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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믿음 진실한 고백(사도신경 강해설교)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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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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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양향모 목사 양향모 목사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24:29 -31)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미래에 일어날 가장 위대한 일은 그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다시 오셔서 이 세상 사람들을 심판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하나님 우편에 계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그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것을 믿고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면 세상 사람들은 다 심판을 받아 멸망하고 우리 성도들에게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는 것을 믿습니다.

 

1.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교회 안에 있는 우리 성도들은 매일 매일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초대교회 때도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곧 오실 줄 알았는데 세월이 지나도 오지 않으시니까 재림을 믿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를 통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8-9) 우리의 시간으로는 2천 년이 지났지만 하나님의 시간으로는 하루 이틀에 불과한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래 참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직 구원받아야 할 하나님의 백성이 있기 때문에 참고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확실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이 예수님의 초림을 예언한 책이라고 한다면(물론 재림에 관한 예언도 있지만) 신약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을 예언한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박형룡박사에 의하면 신약성경에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예언이 318(25절마다 1회씩) 기록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태복음 24~25장과 마가복음 13, 그리고 누가복음 21장 전장이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기록입니다.

사도행전도 예수님의 승천과 재림의 약속으로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요한 계시록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책이며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라는 재림의 약속과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기도로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만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성경 전체가 말하고 있는 꼭 있게 될 아주 중요한 사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456회나 예언된 그리스도의 초림이 실행되었듯이 신약성경에 318회나 예언된 그리스도의 재림이 실현될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입니다(딤후 3:16)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일전 일획이라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어질 말씀입니다(5:18). 그래서 이 성경에 반복해서 확실히 기록된 예수님의 재림은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언젠가는 우리 주님이 하나님의 영광중에 오실 것입니다.

 

2. 모든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오십니다.

오늘 본문 30절에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7절에는 예수님의 재림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구름을 타고 오신다고 했습니다. 여기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서 오신다는 것입니다. 나팔소리가 나고 천군천사가 호위하는 가운데 오실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서 오십니다. 모든 족속들이 보는 가운데서 오십니다. 각 사람들이 다 볼 것이고 심지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창으로 옆구리를 찌른 사람도 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예수님을 믿지 않던 사람들도 다 보는 가운데서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이 세상도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오늘 본문 29절의 말씀처럼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라고 하신 말씀처럼 이 세상은 바뀝니다. 우리나라에 자칭 재림예수님이 많이 있습니다. 초림하실 때처럼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합니다. 비밀리에 다시 오셔서 산속에 계신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엉터리 같은 말에 속아 넘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모든 사람들이 다 보는 가운데서 승천하실 때 모습 그대로 부활하신 육신을 가지시고 이 세상에 오십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모습도 옛날 그 모습 그대로 있지 않을 것입니다. 즉시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고 별들이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예수님의 재림을 정말로 확신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모든 사람들을 심판하러 오십니다.

예수님께서 재림을 하실 때 엄청난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죽은 사람들이 부활하고 또 그 때까지 살아 있는 사람들은 그 몸이 부활의 몸으로 변화하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불타서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시작될 것이며 믿는 사람들과 믿지 않는 사람들의 영원한 운명이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신경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하시게 될 일을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는 일 하나만 말하고 있습니다. 그 심판이 너무나 중요한 일이고 그 심판을 통해서 미래의 모든 일들이 결정되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도 부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너무나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심판하셔서 벌을 내리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복을 내리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도신경에서 고백하는 심판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는 날 동안 받는 그런 심판이 아니라 이 세상의 일들을 모두 마친 모든 사람들이 받는 최후의 심판을 말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최후에 심판에 대해서 여러 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하나만 보고 하나님의 심판은 이럴 것이다. 저럴 것이다. 단정을 지을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 24장과 25장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고 재림하셨을 때 사람들이 받을 심판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열 처녀의 비유 달란트의 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가 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심판하실 때의 모습을 말씀해 주는 비유입니다. 열 처녀의 비유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늘 깨어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준비 없이 잠이나 잤던 다섯 처녀들은 잔치에 참여하지 못한 것처럼 대비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은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으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대비하지 않고 기다리지 않고 사는 것 자체가 심판의 대상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언제 오실지 모르는 주님이지만 늘 곧 오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양향모(광성교회 담임목사, 개혁주의목회자훈련원 원장, 양용근목사기념사업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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