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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험을 통해 더욱 노련해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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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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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목사 김종욱 목사

강단에선 신출내기 목사님이 천국이 얼마나 좋은지 설교하고 있습니다.

할머니 한분이 구시렁거립니다.

"그렇게 좋으면 자기나 가지"

이번에는 나이든 목사가 설교하는데 또 천국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할아버지가 소리칩니다.

" 천국이 좋은 것을 증명해 줘야지"

목사가 웃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할아버지 친구 분 김노인 박노인도 얼마나 좋으면 안 돌아오고 계시잖아요."

노련함은 기술입니다. 순간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당황해서 허둥거리고 정확한 답변도 할 수 없습니다.

삶에 노련함이 필요합니다.

수없이 많이 강단에 섰지만 아직도 저는 노련미가 부족합니다.

모임에서 노련하게 사회를 보고 노련하게 강의 잘 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습니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에서 작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CBS생중계를 했습니다.

생중계라 군더더기가 있으면 안 되는데 설교하시는 목사님께서

노련하게 정확한 시간에 맞추는 것을 보며 감탄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내심 부러웠습니다.

내가 그 자리 설교자였다면 저렇게 노련하게 할 수 있었을까?

노련해 지는 비결은 많이 경험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경험은 최고의 스승입니다.

한 교회 강단만 지킨 분들은 외부 설교를 아주 부담스러워합니다.

저는 구청 신우회예배와 국회의원실 예배에 설교자를 늘 세워야 하는데

설교자 선정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대부분 안하겠다고 합니다. 몇 번을 간청하면 마지못해 허락하시는데

늘 부담스러워 하십니다.

그러나 막상 설교를 할 때 보면 노련하게 참 잘하십니다.

그때마다 역시 목사님이구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도 어느새 중견이 되었습니다.

축사 격려사 또는 강단에 서야 할 기회가 점점 많아집니다.

좋은 경험을 통해 더욱 노련해지고 싶습니다.

언제나 떨지 않고 설교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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