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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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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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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목사 김종욱 목사

목사님 건강하시지요? 저는 21일에 중국, 모 공항에서 이륙하여 인천공항을 통하여 귀국하였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세계가 공포에 휩싸인 상황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중국현지사역 일정을 마치기까지 무사하도록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114일 중국 모 공항에 도착하여 바로 지하철을 이용하여 모 역으로 이동해 고속열차편으로 00도시로 갔습니다. 00지역을 방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00도시에서1박하고 15일에 00에 도착하여 16일부터 제자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다르게 중국의 상황이 긴장하게 변하더니 드디어 무한을 전격 폐쇄하였으며 이어서 모든 도시들에서 장거리 버스 운행을 중지하였습니다. 또한 식당과 서비스부분들은 영업중지 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들은 한국에서도 동일시간대에, 아니 중국보다 더 자세히 알았을 것입니다. 많은 사실들이 보도통제를 받다보니 한국이 더 빨리 현지 상황을 알았겠지만 현지에서 상황을 겪은 심정은 한마디로 충격적이었으며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시내는 말 그대로 유령도시가 되었으며 웬만한 공공시설은 연락처 기재와 열 체크 후 이용가능 하였습니다. 27, 1지역에서 2지역00시로 옮기어 가는 중에도 피부로 느낀 것은 중국전역에 시간이 멈춘 것입니다. 고속열차에도 몇 명만이 탑승하여 많은 자리가 비어서 달리었습니다. 00도시에 도착하니 장거리버스 운행중지, 왕래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검사 등을 이유로 사람들의 이동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중국에 있는 자매들과 설을 보내는 것도 중요한 현지방문 목적이었는데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조용히 묵상하며 기도하던 중 전염병으로만 죽는 것이 아님을, 어차피 모두 죽지만 주님의 은혜로 복음을 믿어 구원 받은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죽음의 차이는 하나님 나라와 지옥이라는 것입니다. 이 일을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하시었습니다. 저는 1지역에서 한 명, 2지역에서 한 명, 도합 이번 길에 두 명의 자매와 함께 제자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섭리임을 고백하며 특히 감사하였던 것은 상황이 엄중하다보니 더 주님께 의지하고 기도하게 되더란 것입니다. 주께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이 후의 사역이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노트북 2대를 허락하시어 두 명에게 PC 사용방법도 충분히 가르치었으며, 교재 이용도 원격으로 충분할 수 있도록 현지 교육을 허락하심 입니다. 북한선교를 위하여 동역하시는 모든 분들이 그 곳에도 믿음의 공동체, 예배공동체가 세워져 복음의 열매가 맺히는 것을 목도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현지소식을 전합니다. ~, ~

 

저와 함께 동역하는 탈북 목사님이 오늘 제게 보낸 글입니다.

코로나로 중국 안에 있는 탈북민들이 오도 가도 못하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막혀 동남아 쪽으로 이동 자체가 불가능해서 언제 붙잡힐지 불안한 가운데 숨어 지내고 있습니다.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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