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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눈을 보는 심정으로 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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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영 객원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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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기업 / 눈편한안과

 

잠든 아이의 사랑스러운 눈을 들여다보는 마음으로 고객의 눈을 대신하겠습니다. 이것이 우리 병원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또한 항상 최고의 기술로 안전하며 더욱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실력을 쌓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누구나 편하게 와서 차를 한잔 할 수 있는 사랑방 같이 편안한 곳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인현동 우현로 75에 자리하고 있는 눈편한안과(대표원장 배희철)는 우수한 시설과 실력 있는 의료진들이 환자들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병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031월 신포동에서 개업한 이후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눈편한안과의 배희철 원장은 개원 때부터 매주 목요일에 지역의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며 사랑을 실천했다. 이와 관련 배희철 원장은 어릴 적부터 신앙생활하면서 부모님이 엄하게 주일성수와 헌금을 강조하셨기에 개원하면서 시간의 십일조를 한다는 심정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배 원장은 당시 무료급식 봉사를 다니는 가운데 영종에 병원이 없어서 영종에 사시는 분들이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위해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영종도에 들어가 무료진료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해외 의료봉사활동도 전개해 오고 있는데, 개원 전 2002년에 6개월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생겨 비전케어서비스의 멤버로 파키스탄 개안수술팀에 합류하여 78일간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중국과 몽골 등지에서도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배 원장은 좋은 일에 동참하는 것이지만 개원의로서 병원을 비우고 단기간 외국에 나가 의료봉사를 한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수입 면에서 손실도 만만치 않고 병원을 비우는 일 때문에 내원한 환자들의 질타를 받을 때도 있었지만 비전케어서비스 캠프는 이러한 모든 것을 상쇄하고도 남는 보람을 매번 안겨 주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봉사활동의 이면에는 집안의 분위기와도 관련돼 있는데, 이와 관련 배 원장은 아버님이 약사, 어머님은 간호사 출신의 조산원 자격증을 지닌 조산사로서 늘 집안이 병원 분위기였고, 큰아버지와 사촌 형도 의사이고 친척들 가운데 목사님도 많다이러한 집안의 환경이 자연스럽게 의사를 하게 되고 대학생활에서도 선교단체에서 활동하는 등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배 원장의 개원 때부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무료진료 및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171일에 인천광역시로부터 모범선행시민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별히 믿음의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배 원장은 개원 초부터 10여년 동안 화요일과 목요일에 채플 시간을 갖고 목회자들을 초청해 예배를 드렸으나 지금은 직원들에게 강제로 할 수 없는 형편이어서 하지 못하고 있다직원들 생일파티 때 가스펠을 함께 부르는 등 자연스럽게 믿음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수술을 할 때 기도를 하고 시작하는 등 자연스럽게 신앙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배 원장은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 “지금까지 늘 해왔던 대로 환자 한 분 한 분을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성실하게 진료하고 특별히 인천에 중국 사람들을 비롯해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여건이 된다면 의료관광에 일익을 감당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종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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