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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와 영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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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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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태화 (안양대 신학과 교수) 추태화 (안양대 신학과 교수)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전 세계적 전염병(Pandemic)으로 불리며 지구촌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20201월 초 확산 과정에서 여유롭게 대처한 미국과 유럽은 봄철인 지금 오히려 그 역풍을 맞고 당황하는 가운데 검역과 치료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오히려 한국식 적극대응이 정답이었다고 인정하는 상황으로 우리나라 코로나 대응방법을 도입하려 한다. 지금도 코로나 퇴치전선에서 헌신을 아끼지 아니하는 의료진,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린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코로나19는 이제 세계사적 현상이 되었다. 세계문명사에 획기적인 대사건들, 현대사로 예를 들면 제1, 2차 세계대전, 핵개발, 공산권 붕괴, 컴퓨터와 IT 대중화(사이버세계, 전자민주주의), 핸드폰 발명 등등 거론할 수 있지만 코로나변종바이러스 또한 등재될 수 있을 만하다. 그 영향은 아직 계속되고 있으니 평가는 나중에 다시 정리해야 할 것이다.

먼저 코로나19는 인간의 죄악에서 기인했음을 인정해야 한다. 창조와 함께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어긴 죄가 원인이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 죄다. 박쥐와 천산갑을 숙주로 했다는 설이나 생화학연구소에서 유출했다는 주장, 모두 창조 원리를 거역한 죄이다. 아무 것이나 먹어대는 식탐도 죄이거니와 과학의 이름으로 강행하는 실험은 정복욕에서 기인한 것 아니겠는가! 코로나19는 그런 의미에서 종말적 사건이다.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이 없다”(10:4, 14;1, 53:1 )는 무신론적 사상과 행동이 초래한 것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로 인한 환난은 지구촌에 관영한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주관하실 때 역설적 방법(Paradox)을 사용하시기도 한다. 즉 적극 개입하시는 능동적 방법을 사용하시지만, 때로는 소극적인 방법, 즉 허용적 방법을 사용하신다. 죄와 사탄을 적극 멸하지 않으시는 중에 기다리신다는 의미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관에 있다는 믿음으로 이해하자면 이렇다. 하나님은 인간이 자신들의 죄악을 깨닫고 빨리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는 의미다. 이스라엘을 다스리실 때도 이런 방법을 사용하셨다.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45:22) 현재는 의학적 물리적 퇴치와 함께 영적 회개를 해야 한다.

“...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18:30).

더 늦기 전에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섭리자 되시는 주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 주권임을 인정해야 한다.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91:3)

코로나19 사태는 이제 서서히 일상이 되어간다. 거리두기, 위생 수칙 등이 전보다 훨씬 강도 높게 강조된다. 정치(국내 및 국제),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교회 생활에서도 변화는 시작되었다. 부정적인 현상이지만 변화 자체는 어쩔 수 없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지혜로 환난을 극복하여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 돌리는 승리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4:13)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8:37)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6:50). 주 예수께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신다 약속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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