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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야기 | 순종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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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성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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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의 참된 삶을 위하여 ‘규범’을 제정하셨고 이 규범을 생활의 현장에서 실천하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에게 그의 계시된 뜻에 순종하는 것을 본분, 즉 의무로 주셨다.


1. 순종의 의미

순종은 ‘맡기는 생활’이다. 삼상15:22절에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고 했다. 순종하는 것은 나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 나는 객체가 되고 하나님이 주체가 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내가 육신의 소욕대로 살지 아니하고 성령의 소욕대로 사는 것을 말한다. 나는 없어지고 성령께서 나를 지배하시도록 나를 맡기는 것이다. 내가 맡긴 만큼 하나님이 나를 지배하신다. 순종은 “버리는 생활”이다. 가족, 직업, 소유도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다 버리는 생활이다(막10:29~31). 윤리적인 삶의 차원을 초월하여 종교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2. 순종의 규칙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인간의 방법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에 의하여 되어져야 한다. 자기 스스로의 열심이나 외식으로 되어지는 순종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사도바울은 겸손의 모양만 내는 천사숭배를 정죄한다(롬2:18). 유대인들은 스스로 겸손하여 하나님 앞에 담대히 서지 못하고 천사들이 자기의 소원들을 하나님께 대신 아뢰어주기를 바랐으나 이것은 성경이 보증하지 않는 가증한 일이다.


3. 순종의 요소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일도 몇 가지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의 마음이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하여야 한다.

1) 자원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
인간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여야 한다. 억지나 강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고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한다. 하나님은 자원하는 마음을 원하신다. 인색함이나 억지가 아니라 즐거움으로 해야 한다.

2) 헌신하는 마음으로 해야한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세는 헌신하는 마음이어야 하며, 열심을 품은 마음이어야 한다. “열심을 품는다”는 것은 “뜨거움으로 끓어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섬기려는 뜨거운 사랑으로 끓어 넘쳐야 함을 의미한다. 열심이 없는 순종은 불 없는 제사와 같으니 하나님을 섬기되 사랑의 뜨거움으로 활기차게 순종해야 한다.

3) 진실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우리의 자세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야 한다(고전10:31). 자신의 영광이나 권위, 혹은 영달을 위한 것은 참된 순종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밖에 보이는 행동보다 마음의 자세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다.

4) 지속적인 마음으로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순종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시종일관 지속적이어야 하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끝까지 계속하는 자세여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에게 유익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순종하기 쉬우나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끝까지 순종하는 것이다.


4. 순종의 동기

우리가 왜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가? 눈에 보이는 축복을 위함인가? 아니면 하나님이 두려워서인가? 그 동기는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서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신 그 사랑에 감사하고 감격하여 하나님께 순종하게 된다. 또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면 더욱 큰 사랑을 받게된다.

2) 축복의 길이이게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축복의 지름길이다. 성경은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신28:2)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축복의 근원은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는 데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3) 불순종의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다.
하나님의 계시된 뜻을 불순종하는 것은 죄다.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된 뜻에 감사하며 순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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