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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사역 | 일터에서 먼저 마음을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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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용일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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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가 연일 계속되는 단골 뉴스더니 연쇄살인 사건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으니 더욱 답답해진다. 그래서 나의 하루하루는 우울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크리스천은 세상 사람들과는 뭔가 달라야 한다. 잠언 기자가 말한다. “고난 받는 자는 그 날이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잠 15:15).

고난 받아 험악한 날을 보내는 것은 보통 사람들의 모습이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마음이 즐거운 사람에게는 하루하루가 잔칫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을 즐겁게 먹어야 한다는 것 아닌가? 상황이 이런데 이럴 때 어떻게 즐거울 수 있겠느냐고 반문할 수 있으나 어려운 때에 비용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당장 할 수 있는 일이니 관심을 가져봄직하다.

두 종류의 웃는 사람이 있다. 상황이 즐거울 때 웃는 사람이 있다. 또 다른 사람은 웃어서 상황을 즐겁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이 더 바람직한 사람일까? 미국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교수 윌리엄 제임스는 이렇게 말한다. “어떤 능력을 갖고 싶으면 그것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사람들은 보통 자신은 감정에 따라서 행동한다고 느끼는데, 실제로는 행동과 감정은 병행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의지가 직접 간섭하지 않는 감정도 의지가 직접 통제하는 행동을 조정함으로써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의지를 발동해 행동하다 보면 우리의 생각이나 감정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링컨도 이와 비슷한 말을 해서 사람은 행복해지려고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고 했다. 환경이나 조건의 좋고 나쁨이 아닌 긍정적 마인드와 행복하려는 의지가 결국 상황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다. 위의 잠언 교훈을 잘 풀어서 설명한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니 오늘 우리의 상황을 고려하면서 작은 일에서부터 즐거움을 찾아보면 좋을 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결국 우리를 좋은 곳으로 인도하실 것이 분명한 섭리를 기억하면서 즐거움을 잃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점심시간에 식사할 때 함께 하는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유머도 찾아보고, 티비 코미디 프로나 영화도 보면서, 많은 돈 돈 들이지 않고 마음을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해보라. 직장 안에서나 가정에서도 사소한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내가 느끼고 행동하는 즐거움이 주변 사람들에게로 전염된다.

물론 이렇게 우리가 즐거운 마음을 먹는다고 해서 문제가 당장 해결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즐거운 마음을 확산시키면 같은 일을 해도 뭔가 다를 수 있다. 이런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크리스천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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