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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야기 |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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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성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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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계명의 특징은 당사자만이 아니라 자손들까지 진노와 은혜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상숭배의 죄를 미워하시며 그의 백성들이 바른 경배를 드리도록 요구하셨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에게는 진노하시고 사랑하는 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신다고 하셨다.
계명은 분명히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출20:5하)라고 했다.


1.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은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이다.

하나님은 우상 숭배자를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로 보았다. 하나님보다 거짓 신을 섬기며, 그것들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리고 있다. 이들의 행위는 하나님을 떠난 음란의 행위(출34:15~16)라고 성경은 규정하고 있다. 하나님은 자기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개인이나 국가를 징계하신다.
‘내 율례를 파하며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내가 지팡이로 저의 범과를 다스리며 채찍으로 저희 죄악을 경책하리로다’(시89:31~32)라고 했다.
또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신7:10)고 했다.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가 진노를 받음이 성경의 분명한 선언이요 교훈임을 우리는 기억하여야 한다. 진로의 기한을 ‘삼사대까지’라고 규정하였다. 아버지의 죄가 자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여로보암이 우상숭배로 인하여 그 후손들에게 멸망을 초래하였고(왕상14:10) 아합의 경우 숭배로 나라와 왕족이 멸망하였다(왕하10:7).
우상숭배의 죄를 철저히 청산하지 아니하면 부모의 죄와 자기의 죄가 합하여 그 벌을 받게 된다(레26:39, 암7:17, 단9:16)


2.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계명은 하나님의 진노뿐만 아니라 다른 한편에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한다. 하나님의 계명은 거역자에게 징계를 순종자에게 축복을 하시는 것을 교훈하고 있다.
(1) 은혜의 대상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하나님의 긍휼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에게 베풀어진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는 하나님의 백성의 행동에서 나타난다. 즉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수 없는 사모하는 마음이 생기며(시84:2, 143:7) 죄를 미워하며 죄를 지었을 때 통회하는 마음이 생긴다(시117:10, 마26:75). 또 세상의 것들에 대하여 냉담하여지고(갈6:14, 시119:57) 하나님을 위하여 목숨과 재산까지 드리고 싶어지며(시63:8, 마8:2, 잠 19:24) 성도를 사랑하게 된다(요1서5:1, 요15:9~12).
(2) 은혜의 기한
하나님께서는 은혜 베푸시는 기간을 ‘천대까지’라고 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긍휼을 나타내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긍휼을 베푸셔서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게 한다.
① 하나님의 긍휼은 값없고 자발적인 것이다.
우리의 어떤 자격이나 능력에 따라 베푸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예정하신 것이며(엡1:5)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게 하셨다(롬3:24).
② 하나님의 긍휼은 풍성하다.
하나님은 죄를 삼사대까지 갚으시지만 긍휼은 천대까지 베푸시는 긍휼이 풍성하신 분이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긍휼이 풍성하신’(엡2:4)이라는 표현을 하였다. 풍성하신 하나님의 긍휼은 무한하시며 모든 족속에게 베푸시는 것이다.
③ 하나님의 긍휼은 능력이 있다.
마음을 변화시키시고 삶을 새롭게 하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긍휼은 교만한 자를 겸손하게 만드시며 미움을 사랑으로 변화시키신다.
④ 하나님의 긍휼은 영속적이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이다(시103:17).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기에 우리는 감사하며 살아간다.


3. 하나님께 바른 예배드리는 자에게 은혜를 내리신다.

제2계명에서는 우상숭배의 죄를 철저히 배격하고 하나님께 바른 예배를 드리기를 명령하셨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는 것이 죄라는 사실을 기억하여야하며 하나님 제일주의의 삶을 살아야 한다.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신다.
예배자의 바른 자세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것이다. 예배는 형식이 아니라 삶 그 자체이다. 생활과 동떨어진 예배는 진정한 예배가 아니다.
비록 한 시간의 공중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그분께 존귀와 영광과 경배를 드렸다 할지라도 실제 나의 변화된 삶이 없다면 그것은 허공을 치는 것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살아있는 예배는 나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우리가 드려야 할 참된 예배는 ‘하나님은 영’이심을 알고 영이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된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는 참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배이며 신실함으로 주를 뵙는 예배이다. 그래야 은혜를 내려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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