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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야기 | 하나님의 이름을 존귀케 하라 (벧전1:16, 겔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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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성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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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계명에서는 참 예배의 태도를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사랑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된다. 제3계명에서는 하나님께 대하여 신성모독의 죄를 범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고 하신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뜻과 또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되이 맹세하지 말라는 두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1. 하나님의 이름은 여러 가지로 표현하고 있다.

(1) 구약에서의 이름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이라고 통일된 용어로 보편화시켜 부르는 칭호를 구약의 원어에서 표현되는것은 ‘엘로힘’이다.(창1:1) 이 이름은 ‘심판자’, ‘통치자’, ‘두려우신 자’를 뜻하며 이 세상의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을 나타낸다.
‘엘로힘’의 하나님은 만물에게서 찬양 받으실 분이시며 이 세상 모든 것의 창조주요 통치자이시다.
‘여호와’ 혹은 ‘야웨’(출6:3)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라는 뜻이다. 그 뜻은 ①이스라엘을 지키시고 위로하시고 자비하신 하나님이라는 뜻과 ②약속을 불변하신다는 뜻이 있다.

(2) 신약에서의 이름
① 말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는 말씀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말씀 즉 <로고스>이심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② 아버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문을 가르치실 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하였다.
즉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 하나님은 피조된 전 인류의 아버지이시며(사64:8) 또 하나님은 생명의 원천(민27:16)이라는 의미에서도 <아버지>라고 부른다. 또 전 이사라엘의 아버지로 불리웠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계약하시고 보호하셨다는 의미에서 아버지라 불리웠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이유는 우리의 영혼을 창조하셨다는 의미에서 그러한다.(히12:9)
예수 그리스도를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고 양자의 영을 받아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부르게 되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축복이며 영원히 감사하여야 할 일이다. 이런 존귀하신 이름이 망령되이 일컫지 말게 하여야 한다.


2. 하나님의 이름을 존귀하게 해야 한다.

제3계명의 두 가지 명제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부정적 명제와 하나님의 이름을 존귀케 하라는 긍정적 명제이다. 하나님의 이름의 바른 사용법은
① 거룩하게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과 속성과 규례와 말씀과 행사를” 거룩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 할지어다> (겔36:21)고 하였다.
<거룩>이란 ‘카다쉬’인데 구별되다라는 뜻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 세속적인 것과 구별하여야 한다.
② 존경하는 마음으로 사용해야한다.
우리의 입술로 하나님을 부를 때 거룩하게 하여야 하고 우리의 마음은 존경하는 마음이어야 한다. 우리가 이 땅 위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그의 이름을 부르고, 그 속성과 교례와 말씀 행사를 사용하거나 받아야 한다. 입으로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 속마음은 하나님을 존경하지 않는 것은 참다운 경배가 아니다.
1) 신앙고백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에 대하여 바른 고백을 하여야 한다.
2) 기도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 드릴때 하나님의 이름을 바로 사용하여야 한다. 하나님께 경외심을 가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간절하게 기도하여야 한다.
3) 찬양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찬양한다. 하나님의 축복을 생각하고 그의 선하심을 간증하며 하나님의 역사 하심을 나타낼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바로사용 할 수 있다.


3.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적으로 사용하지 말라.

① 하나님의 이름을 불손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네 하나님 여호와라 하는 영화롭고 두려운 이름을 경외 하지 아니하면”(신28:58)이라고 하였다. 우리가 아무런 생각없이 또 불손하게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된다.
② 하나님의 이름으로 농담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 맙소사>라는가 습관적으로 <주여 주여>하는 경우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이다.
③ 하나님의 이름으로 헛맹세를 하지 말아야 한다.
성경은 분명히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며 그 이름ㅇ로 맹세할 것이니라” (신6:13)고 하였다.
하나님은 맹세를 금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 자신도 맹세하셨고(출22:10) 또 맹세를 허락하셨으며(히6:13-18) 바울도 맹세하였다.(고후1:23, 갈1:20) 이 말씀이 우리에게 교훈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입으로만의 맹세를 금하셨다. 진실하고 신실한 마음으로 맹세하여야 한다.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 (시15:4)라고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 앞에서의 바른삶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주기도문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도록 우리는 날마다 노력하며 헌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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