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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야기|인간의 순결을 지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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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성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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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남녀가 부모를 떠나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요, 축복이다. 이러한 은혜를 귀중하게 여기며 감사해야 한다. 결혼이란 단순한 남녀의 만남과 동거가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의 관계를 보여주며, 나아가서 이것을 체험하는 훈련의 장소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인간의 순결을 지키는 방법은?

1. 자신의 순결을 지켜야 한다.
제7계명은 우리 자신의 순결을 지키라고 교훈하고 있다. 우리의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전이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셨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은 하나님의 거룩을 본받아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인 동시에 축복이다. 성경은 자신의 순결을 지키지 못할 때 엄청난 형벌이 온다고 교훈한다. “네 딸을 더럽혀 기생이 되게 말라. 음풍이 전국에 퍼져 죄악이 가득할까 하노라”(레19:29).

우리 주님께서는 자신의 순결문제에 대하여 한걸음 더 나아가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5:28)고 하였다. 이것은 남자만을 대상으로 하여 주신 말씀이 아니라 남자든 여자든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하나님이 금지하신 영역의 사랑을 취하려는 생각, 언어 그리고 행동을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의 몸이 ‘성령의 전’임을 깨닫고 하나님이 주신 몸의 순결을 지켜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삶을 영위하는 노력을 날마다 해야 한다.

2. 가정의 순결을 지켜야 한다.
제7계명은 자신의 순결만 아니라 가정의 순결을 지키기를 명령하고 있다. 가정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창조물이며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귀중한 기관이다. 가정에는 사랑이 있고, 감사가 있으며 피차 돌봄이 있다. “그 아내와 연합하여”(창2:24)라는 표현에서 ‘연합’이라는 말의 뜻은 “아교풀로 단단히 붙였다”는 뜻이다. 이것을 떼어내면 양쪽 종이가 찢어져서 고통이 양쪽 모두에 오는 것처럼 두 사람 사이의 결합된 생활에 침해를 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일이다. 가정의 순결을 지키기 위하여 다른 사람의 가정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이것을 보호하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

나아가 사랑의 첫째 대상인 반려자를 배신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배우자를 바로 사용하여야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부모와 자녀들이 모여 믿음으로 감사하며 살아가는 가정, 하나님 아버지를 모시고 온 가족이 사랑하며 아끼며 살아가는 가정이야말로 하나님의 축복이며 이 땅에 있는 작은 천국일 것이다. 가정의 천국을 이루기 위해서 가정의 순결을 잘 지켜야 한다.

3. 신앙의 순결을 지켜야 한다.
제7계명은 우리에게 보다 적극적인 것을 교훈하고 있다. 신안의 순결을 지키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바른 신앙을 유지할 의무가 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 앞에 신앙의 절개를 지키는 것을 육신의 정조를 지키는 것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다. 그러므로 ‘간음하지 말라’는 교훈은 하나님 앞에 신앙의 정조를 지키라는 의미도 있다. 우상숭배하는 죄를 간음하는 여인의 죄와 같이 취급했다.

즉, 영적 간음으로 보았다. 부부 사이의 바른 관계를 통하여 가정의 신성을 보호하듯이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관계도 바로 정립되어 깨끗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만을 높이고 하나님만 자랑하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만 사랑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실제 생활에서 하나님보다 세상으로 향하는 마음이 많으며, 이것을 합리화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신앙의 순결을 지켜야 한다. 하나님 한분만을 사랑하고 섬겨야 한다.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받은 자세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한다. 우리의 마음이 세상으로 향하거나 아니면 우상이나 이단으로 향하지 않도록 신앙을 지키는 데 노력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도록 요구되었고 여기서 벗어나는 것을 영적 간음으로 보았다. 오늘날의 우리들도 하나님만을 섬기는 신앙적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인간의 순결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순결을 지켜야 하고, 가정의 순결을 지켜야 하며 신앙의 순결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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