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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야기 | 거짓증거하지 말라 (약 3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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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성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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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특별한 축복가운데 하나가 언어기능이다. 하나님이 주신 언어기능을 통하여 자신의 의사와 정보 그리고 태도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
이것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으로서 언어기능의 선용이 요구된다.

제 9계명은 "비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 하지 말라"고 하였다.

이는 혀로 범죄 하는 죄를 짓지 말하는 말씀이다.

현대인들은 일상생활에서 거짓말을 생활이 편리한 도구로 생각하고, 거짓말을 해서라도 편히 살 수 있다는 판단 속에서 상습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사업을 위하여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만 한다고 하고 정치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고 말씀ㅎ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으로서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말씀이다.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진실된 언어생활을 하도록 노력하여야한다.


1. 거짓증거의 의미가 무엇인가?

바울사도는 말세의 현상을 설명하면서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하고 속기도 하나니"(딤후3:13)라고 하였다.
말세의 인간들은 서로 속고 속이는 일들은 계속할 것을 예언하였다.
출애굽기 20:16절과 신명기5:20절에서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라"고 하였다.
출20:16절의 말씀은 "거짓말, 비 진리를 말하지 말아라"는 뜻이요. 신명기 5:20절의 표현은
"성실하지 못한 말 혹은 천박한 태도의 말을 하지 말아라"는 뜻이다.
바울사도는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찬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지체가 됨이라"(엡4:25)고 하였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거짓을 버려야 할 이유를 제시하고 있는데 우리는 서로 지체이기에 거짓말을 상대방에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계명에서도 분명히 네 이웃이라고 밝히고 있다. 우리의 이웃은 우리의 가족. 주위의 형제들, 우리의 동족,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이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이웃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한다.


2. 거짓증거에 대한 성격적 표현은 다음과 같다.

(1) 비아볼로스 (biabalos)
이 "비아볼로스"라는 뜻은 중상, 혹은 모략이다. 중상이란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시키기 위하여 거짓 선전을 하는 행위를 말한다.
어거스틴은 말하기를 "혀가 칼보다 더 큰 상처를 입힌다"고 하였다. 이 비아볼로스는 중상하는 행위는 혀의 살인 행위이다. 총칼로 죽이는 것이 아니라 혀로 사람을 죽이는 경우도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모략에 중상을 당한다. 바울사도도 중상을 당하였다. 로마서3:8절에 "어떤 일들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리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하니"라고 하였는데 이 말씀은 바울이 중상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례요한도 "귀신들렸다"고(마11:8) 중상 당하였고 예수님께서 당하신 모략과 중상은 최악의 것이었다. 예수님은 중상을 받아 빌라도의 법정에서 역사적인 거짓 재판을 당하셨고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셨다.

(2) 브라스페미아(blasphemia)
이 단어는 영어의 "브레스펨"이라는 말과 비슷한 용어인데 "하나님을 모독하는자" 또는 "인간을 모욕하는자"라는 뜻이다. 에베소 4:31절에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라고 하였다.
하나님을 모독하고, 이간을 모욕하는 행위가 바로 거짓말을 하게 하는 동기가 된다.

(3) 카타랄리아(katalalia)
카타랄리아는 영어의 백 바이팅(backbiting)이란 뜻과 같다. <back>은 뒤를 말하며 <bite>는 개가 무는 것을 의미한다. 즉 개가 뒤에서 사람을 문다는 뜻이다. 앞에서는 꼬리를 흔들다가 뒤에 가서 물어뜯어 버린다는 의미이다.
사람 앞에서는 웃음도 보이고, 인사도하고, 악수도 하지만 뒤 돌아서는 모함하고, 험담하는 경우에 이 단어를 사용한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경우가 일어난다. 앞과 뒤가 다른 태도로 남을 해치게 된다.
바울사도는 고후12:20절에서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중상함과 수군수군하는 것과 거만함과 어지러운 것이 있을까 두려워하고"라고 하였다.
악심을 품고 다른 사람을 해치려고 할 때 그 입에서 거짓말이 나오고 위증이 나오기 마련이다.
성경은 분명히 말하기를"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8:44)고 하였다.
이것은 사탄 곧 악마를 말함인데 헬라에서 악마를 디아볼로스 라고 하는데 중상자, 비방자,
입이 허한자 라는 뜻이다.
거짓말하고 중상하여 험담하는 것은 마귀의 역사이다. 교회 안에서도 중상, 모략, 험담을 일삼는 마귀의 역사에 노리개 감으로 이용되는 자들이 있다. 불쌍한 인간이며 한심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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