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성 목사 인간이 세상에 사는 동안 시시때때로 사람의 마음에 탐심이 일어난다.
탐심을 이기는 것은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여야 이길 수 있다. 그 방법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기로 하자.

1. 믿음으로 이겨야 한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지만 이 세상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백성이다. 요한1서5:4절에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하였다. 우리 속에 탐심이 생길 때 믿음으로 이길 수 있다.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역사하심을 우리는 믿는다. 예수님께서는 “공중나는 새를 보라 들에 핀 백합화를 보라”고 하셨다. 공중의 새들은 창고에 쌓아 놓은 것이 없어도 하나님이 먹이시고 들에 피 백합화는 솔로몬의 영광스러운 옷 보다 더 향기나고 아름답다고 하였다.
그리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마6:33)고 하셨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탐심을 이긴다.

2. 세상의 무가치성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이다. 물질이나 지식이나 건강 등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도구에 불과하다. 이것은 삶의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세상 최대의 부괴를 누렸던 솔로몬은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 되도다” (전5:10)고 하였다.
야고보는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목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약4:2)고 하였다.
이 세상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영우언한 하나님을 섬기는 도구로서 활용되어야하며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존재함을 이억하여야 한다.

3.자족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인가의 욕망은 끝이 없다. 더 많고 더 높은 것을 취하려고 발버둥 친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채우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은 갈증이 심할 때 소금물을 마시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성경은 우리에게 자족하라고 교훈한다. 히브리서 13:5절에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 하리라 하셨느니라”고 하였다.
있는 것에 자족하는 마음이 탐심에서 승리하는 비결이다.
바울 사도는 탐심에서 승리하는 비결을 몸소 실천한 분이다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4:12)고 하였다.
이와같은 삶의 태도는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시16:5)라는 시인의 고백과도 같다.


4. 영적 일을 힘써야 한다.
우리는 탐심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영적 일에 더욱 헌신하여야 한다.
우리가 물질의 노예가 아니기에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선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에 열심을 품어야 하며 우리가 받은 재능을 활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 세상에 나타내도록 해야 한다.
탐심이 우리를 에워쌀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사역에 충성하므로 이것을 이기는 신앙과 지체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바른 삶을 위하여 우리의 삶의 목표가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에 있음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