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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경영 | 그리스 신화 속 주요 신들의 경영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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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섭 교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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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로마는 서구 역사와 사상의 핵심으로 헬레니즘(Hellenism)의 근간을 이룬다. 이는 유대,기독교로 발전된 헤브라이즘(Hebraism)과 교호작용을 해오며 인류역사를 이끌어 왔다고 평가된다.

사도바울이 아테네를 방문하여 선교할 때 ‘알지 못하는 신에게’(행17:23)란 구절에 대하여 하나님과 예수님을 설파한 장면이 나온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신들 중에서 자주 거론되는 신으로 제우스, 아폴로, 아테네(나), 디오니소스 등이 있다. 이들 신이 갖는 의미와 특성을 경영에 접목하여 설명하려는 시도들이 있다.

 

첫째, 제우스(Jeus)는 그리스 신화의 주신으로 로마의 주피터에 해당된다.

제우스적 특징을 지닌 사람은 시행착오 혹은 목표성절에 의해서 배워간다. 그리고 그 방식이 다른 사람의 학습방법이 되기를 기대하며, 제우스 적 인물에게 있어 학습은 은밀하게 진행되어야만 한다. 그 이유는 그들에게 있어 배워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은 부족한 것이 있다는 의미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배우기를 좋아하고 외부인은 별로 도움이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집단문화에 소속된 사람이다. 집단문화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자원 통제권과 개인적인 카리스마이다.

자원과 카리스마라는 양 대 권력기반의 측면에서 볼 때, 제우스 문화는 사람을 바꿈으로써 변화를 가져온다. 제우스적 인물은 조직이 처한 문제에 대해 본능적으로 대처하며 “그게 누구의 일이야? 사람을 바꿔버려.”라고 말한다. 변화가 개혁, 교육의 의미일수도 있지만, 이 조직에는 문자 그대로 교체의 의미이며,이런 이유로 제우스 문화는 조직정치학으로 인식된다.

 

둘째, 아폴로(Apollo)적 인간은 논리적이며, 결과를 중시하며 분석적이다.

아폴로니안은 원칙적으로 예정된 공식에 따라 진행되는 과학의 세계를 믿으려한다. 따라서 아폴로 문화에서 학습은 많은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다. 아폴로 조직에서는 <권위>가 인정받는 개념이다. 아폴로체계를 변화시키려면 역할과 책임(구조)을 바꾸거나 규칙과 절차(체계)를 바꾸어야 한다. 아폴로 문화를 교묘히 이용 하려는 제우스는 자신의 문화적 특징을 적용하면서도 상대를 굴복시킬 때는 규칙과 절차 및 역할을 하는 아폴로 식으로 해석하곤 한다.

아폴로니안의 동기부여는 제우스와 반대로 아주 확실한 것을 추구한다. 자신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아폴로니안은 항상 자신의 예견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확실성을 추구하려 한다. 아폴로니 안은 공식적인 권위상승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외적인 조건과 지위로 보상을 받는다.

 

셋째, 아테나(Athena)는 임무문화로 특정할 수 있으며, 아테니안은 문제해결자다.

이들은 창의성과 응용논리를 적절히 조화시킬 때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습은 기술적인 방법도 도움이 되지만 계속해서 탐색하고 연구하면서 가정을 반복해서 시험해보는 지속적인 문제해결과정으로 한다. 아테니안은 <역할 규정>보다 <목적>을 믿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목적을 성취하는 팀, 개성, 재능 등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결과로 평가를 받고 싶어 한다. 또한 아테니 안은 다양성, 문제해결, 자기발전의 기회 등이 주어지는 조건에서 발전한다. 이들은 결과를 가지고 자신들의 급여에 보답을 할 뿐만 아니라, 그룹에 할당된다.

 

넷째, 디오니소스(Dyonisos)는 디오니시안은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능력을 개발하는 일이 다른 사람, 특히 어떤 조직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을 분개 한다.

이들은 기회를 원하고 자신이 선택할 수 있기를 요구한다. 디오니시안의 발전욕구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육혜택>제도가 개발되었다. 디오시니안은 조직의 권력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이 조직을 위해서 일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에게 대항할 조직적 무기는 없는 셈이다.

디오니시안 조직은 1 대1 형태로 관리된다. 지도자는 개개인을 상대하고 미팅은 공동의 이해관계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정보를 나누거나 의견을 요청할 때 이루어진다. 디오니시안은 무엇보다도 개인의 자유에 큰 의미를 둔다.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을 좋아하지만, 의무적으로 의견을 표명해야 하는 것은 싫어한다. 조직에서 이들은 순전히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서 조직이나 협회에 소속되어 있는 <홀로서기 주의자>들이다.

규모가 좀 더 크고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지닌 조직의 한 부분으로서, 이들 디오니시안의 가치, 심리적 계약조건은 그가 대단한 재능, 충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을 때만 용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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