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세상 엿보기 분류

눈물의 사람

작성자 정보

  • 연합기독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사람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사명을 이루기 위해, 때로는 인생의 고달픔을 통해 눈물을 흘릴 때가 있으며 너무 감격한 일을 만날 때도 눈물을 흘릴 때가 있다.
그 눈물은 진실을 의미하고 중심의 사실을 들어내는 증표요 마음의 표현이다.
대개의 경우 눈물은 괴로운 날에 더 많이 흘리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시102:1~13절에서 보면 시인도 인간이 당하는 모든 괴로운 일을 통하여 눈물을 흘린 것을 볼 수 있다. “내 날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내 뼈가 숯불처럼 타고”(3절) 식용을 잃었고, 맥이 다 빠지고 (4절)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쇠약해졌고(5절)고독하고 그의 외로움은 광야의 당아세 황폐한 곳의 부엉이 외로운 참새 같다고(6) 했다.

원수들의 악담을 종일 듣고 미친듯이 날뛰며 (8절) 재를 눈물에 말아 밥처럼 먹는 신세가 되었고(9절) 시들어 지는 풀,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은 존재가 되었다(11절)고 고백했다.
이 시인은 육적으로 정신적으로 날마다 시간마다 순간마다 고통의 연속이었다.
"동풍에 휘말려 갔다가 지푸라기“(10절)같은 존재임을 말하며 눈물 속에 산 사람이다.
필자에게도 이런 고통과 아픔과 눈물만이 나오는 괴로움의 날이 있었다.
한 간교한자의 모략과 중상과 모해로인해 목회적 위협을 당하게 되었다. 그 때 본문의 시인과 같은 심정이었다. 주변의 사람 그 누구도 도움이 되거나 위로가 되지 못했다.
평온하고 잘 나갈 때는 전심전력을 다해 충성도 하고 따르더니 고통 속에 임하게 되니 사실여부와 진실을 떠나서 모함하고 모해하는 편에 서고 언제 보았던가하고 등 돌리는 목사, 장로 성도들을 볼 수 있었으며 자기의 고통과 어려움을 돌보고 희생하고 십자가를 져 주었지만 도리어 더 많은 고통과 아픔을 주고 떠나는 사람들을 보았다.
그리할 때 본인은 한없이 눈물만 흘리고 아픔과 고통과 희생 속에 살 수밖에 없었다. 다만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진실하신 판단과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위로와 소망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9절에 보면“나의 마심에는 눈물을 섞었사오니”라고 했다. 이 시인은 분노가운데서도, 우울한 가운데서도, 괴로운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응답해 주시고 싸매시고 치료하시고 능력을 주실 것을 믿고 눈물로 기도했던 신앙인이다.
비록 우리의 삶이 눈물나며 외롭다해도 주님이 계시고 위로하시니 친구가 되시고 신랑이 되시니 슬픔대신 기쁨으로, 눈물대신 웃음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욥16:20절에 “나의 친구는 나를 조롱하나 내 눈은 하나님을 향하여 눈물을 흘리고”라고 했다. 욥은 일시에 자식을 잃어버리고 전 재산을 다 잃어 버렸다. 자기 자신은 문둥병에 걸렸다. 부인이 조롱하고 친구가 조롱하는 눈물인간 이다. 서러운 인생이다. 그러나 억울해서 노여워서 우는 절망의 눈물이 아니고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고 눈물을 흘렸다. 다윗은 유대왕으로 충신을 버리고 충신의 부인을 간음하고 하나님을 노엽게 했던 죄로 밤마다 울면서 회개하는 눈물을 흘렸다.
하나님 없이 억울해서 우는 자의 눈물은 병이 생기고 인간을 타락케 하여도 회개의 눈물은 인간회복, 심령회복, 하나님과의 영적회복으로 치료받고 심령 문이 열리고 하늘 문이 열리는 희망과 소망과 평화의 눈물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