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활동에서 재무관리란 “기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그것을 운영하는 제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재무관리의 궁극 목표는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물론 최근에는 이윤의 극대화란 표현을 잘 쓰지 않는 데 이는 종업원의 착취, 원가의 과도한 절감으로 인한 불량제품의 생산, 환경관련 비용이나 활동을 간과하는 듯 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기업활동에서 재무관리가 중요한 것은 기업의 대내,외적인 환경이 급하게 변화하고 경쟁의 여건도 빠르게 변화하는 데 기업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거나 사양산업에서 재빨리 빠져나오는 것이 기업의 경영상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성경에서의 돈에 대한 언급이 많으며, 성경에서 구역과 신약에서 돈에 대해 약간 다르게 인식하고 있다. 구약에는 돈에 대하여 긍정적, 부정적인 두면이 모두 포함되었는데 신약에는 부정적인 요소가 거의 대부분이다. 구약의 대표적인 부자들로서 아브라함과 야곱, 욥, 솔로몬을 들 수 있고,성경에서 돈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은 ‘돈과 사람’과의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를 돈을 통해 ‘비유’하시는 것이다. 구약에서 이들 부자들을 의로운 부자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야곱은 형과 아버지를 속이고 장자권을 얻은 뒤에는 유리, 방황하고 삼촌 라반의 배신으로 여러 해를 고생하면서 부를 축적하고, 거기에는 라헬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유전학 적인 경험적 지식으로 부를 쌓을 수 있었다. 욥은 그의 부로 인해 사탄의 시험을 받았으나 시험을 이기고 하나님의 더 큰 사랑을 체험하게 되었고, 솔로몬도 초기에는 하나님 중심의 생활로 부귀와 영화를 누리지만 나중에 영적 타락으로 나라가 양분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예수님의 비유38가지 중에서 16가지가 돈과 관련된 내용이며 마태복음(6:19-34)의 산상수훈에서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거기에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명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또 “한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하리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랄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이여김이라 네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니라”라고도 지적하고 계신다. 이는 돈을 무시하거나 경멸한다기보다 하나님을 우선하고 돈을 나중하며 하나님을 목적으로 돈을 수단으로 생각하여야한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이라 생각된다.
성경에서 빚은 금지의 대상이다. 빚은 사람을 부자유스럽게 하고 체벌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빚은 갚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악인은 꾸고 갚지 아니하나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주는 도다”(시 37:21)라고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성경에서 채권자는 채무자를 벌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성경귀절은 “호리하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마 5:25-26) “타인을 위하여 보증이 된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의 보증이 된 자는 그 몸을 볼모로 잡힐 지니라”(잠언 20:16)라고 지적하고 있다. 성경에서 채무 변제의 우선순위에 대하여서는 먼저 공급자에게 다음은 종업원에게 그리고 나서 소유주의 욕구를 차례로 충족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성경에서의 십일조는 율법이 아니고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데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너희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 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 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라기 3:8-10)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성경에서 자금관리나 재무관리에서 하나님 우선을 강조한 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