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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구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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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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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마태복음 24장 5절의 이 말씀은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께서 주 재림의 징조에 대해 답하시는 내용이다.
이 말씀은 주님의 재림 때에 자칭 구원자라 일컫는 사람이 많이 나타날 것과 그에게 미혹될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나타날 것을 신자들에게 알려 주의를 주고자 하셨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이로써 구원을 받을 수 없다”(행4:12)고 분명히 못 박아 두셨음에도 불구하고 마태복음 24장의 말씀처럼 오늘날 자신을 구원자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멀리 갈 것 없이 벌써 우리나라에만 자칭 구원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40여명이 넘는다.
신천지 역시 이만희라는 사람을 구원자로 내세우는데, 놀라운 것은 성경을 통해 합리화한다는 것이다. 신천지에서 주장하기를 구약 성경은 예수를 구원자로 증거한 책(요5:39)이고, 신약 성경은 신천지의 이만희를 구원자로 증거한 책이라고 한다. 정통교인들이 볼 때에는 말도 안 되는 황당무계한 소리로 들리겠지만, 신천지인들은 이를 당연시 하고 있으며, 철저히 믿고 있다.
신천지의 성경관을 간략하고 이해하기 쉽게 말해보자. 예를 들어 “공중 화장실”을 성경이라고 해 보면, 정통 교인들은 이 성경을 보면서 “모두가 사용하는 변소”로 당연히 이해할 것이다.
하지만 신천지는 이것을 “공중에 떠 있는 얼굴을 치장하는 장소”라고 임의로 해석해 버린다. 이러한 신천지의 아전인수(我田引水)격 논리는 “공중 화장실”이 무엇인지 모르는 신자들에게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신천지가 주장하고 있는 핵심 교리 중 하나인 “배도→멸망→구원”은 데살로니가후서 2장의 내용을 토대로 한다. 주 재림의 순리가 선민의 배도(1966년 유재열의 장막성전)가 먼저 나타나고, 다음으로 배도한 선민이 이방(1980년 청지기 교육원)에 의해 멸망당하게 되며, 그 때에 멸망당하던 곳에서 벗어나는 한 사람(1984년 신천지의 이만희)이 구원자로 구원의 역사를 펼친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주 재림 때인 오늘날의 구원은 예수님이 아닌 신천지의 이만희로 말미암아 나타난다는 것이다. 신천지에서는 ‘예수를 믿어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하는 한국교회는 다 잘못되었을 뿐만 아니라 구원을 얻을 수 없는 사단의 자식들’이라고 한다. 오직 ‘신천지 교인들인 자신들만이 구원을 얻는 하나님의 참된 자녀’라고 억지스럽게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볼 때 신자들은 보편적으로 성경 안에 있는 내용만으로 이야기하면 다 성경적인 것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성경을 가지고 이야기하더라도 성경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할 필요가 있다. 강단에서는 설교하는 목회자들이 합당한 성경구절들을 연결하여 증거 하지만, 이단 신천지는 자신들만의 답을 맞히기 위해 억지로 성경구절들을 연결시켜 나간다.
예를 들면, 신천지는 이미 “우상 = 거짓목자(한국교회 목회자)”라는 답이 있다. 이 답을 얻기 위해 이사야 41장 29절의 “우상 = 바람”, 그리고 예레미야 5장 13절의 “말씀이 없는 선지자 = 바람”을 찾아서 “봐라. 우상은 바람이고, 또 바람은 말씀이 없는 선지자 아니냐? 고로, 우상은 거짓목자이다”라는 식이다. 이런 식의 성경 해석이 정말 옳은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사41장과 렘5장은 연결시켜 설명할 수 있는 성경구절들이 아닐 뿐만 아니라 비유에 대한 개념이 다 잘못되었다. 이런 비유와 관련되어서는 차차 설명하도록 하겠다.
신천지는 자기의 교주를 예수님이라고 하면서 마치 예수님을 믿는 것처럼 이야기하곤 한다. 하지만 신천지 교리를 통해 본 예수님은 단지 2천년 전의 구원자일 뿐 오늘날의 구원의 역사와는 하등의 상관이 없는 존재일 뿐이다. 오직 구원자 이만희를 믿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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