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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댄 낙원의 처음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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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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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성경 창세기를 읽는 독자들은 믿는 자건 안 믿는 자건 늘 하는 일상 질문이 있다. 맨 처음 사람 아담이 그의 아내 이브와 두 아들 카인과 해밸(아밸)을 가졌는데, 카인이 해밸을 죽인 후 어째서 카인은 자기를 만나는 사람들과 자기를 죽일 사람들을 무서워했느냐 (창 4 : 14-15) ? 에댄 낙원(밖)에 아담 이브와 카인 3 사람 밖에 없을 텐 데 누가 카인을 죽인다는 말인가 ? 카인이 맘속으로 죽인 자에 대한 복수를 생각하고 살인죄를 지은 자기를 죽일 자를 가상으로 생각 한 것인가 ? 아니면 그의 부모와 자기 외에도 이미 ‘에댄 밖에’ 처음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던 것을 생각 한 것인가 ? 이에 대한 답은 하나님이 하신다. “ 야웨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 그(카인)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 히브리어로 ‘콜 모츠이’)이 카인을 죽이지 못하도록 하신 것이다.”라는 말씀은 ‘에댄 밖에’ 처음 사람 아담의 가족 외에도 사람들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첫 번째 사람이 그 아내와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데서, 첫 번 사람들의 ‘부모’가 있었으며(창 2 : 24), 카인이 동침한 ‘아내’가 이미 있었다는 데서 밝혀진다(창 4 : 14 - 17). 여기서 우리는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 먹기 전에는 ‘에댄 안에’(창 2 : 8 - 15, 16 - 25 ; 3 : 1 - 12) 야웨 하나님과 함께 살았지만, 그들이 선악과를 따 먹은 후에는 ‘에댄 밖에’서 가죽 옷을 입고 살았다(창 3 : 20 - 24 ; 4 : 1 - 24)는 것을 어렵지 않게 식별할 수 있다. 그러면 이런 ‘에댄 안팎의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 창조된 사람들인가 ? 이들은 에댄 낙원이 창설되기 전에 하나님의 숨을 받은 생명을 가진 ‘처음 사람들’이었다(창 2 : 7). 그러나 하나님이 처음 사람들을 에댄과 중동 4 대 문명지대 강가에서 살게 하셨다(창 2 : 8 - 15). 성경독자들이 문장 이야기 줄거리를 즉 처음 중간 나중의 것을 잊지 않고 이어서 내용을 이해하면 별도의 주석이나 설교를 듣지 않고도, 혼자서 난해한 것을 정리해서 파악할 수 있다. 그래도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히브리어 원문의 어휘 단어의 개념이다. 지금까지 사전(辭典)에는 ‘아담’의 의미를 4 가지로 밝혀 놓았다(W. 게제니우스 Gesenius 사전, 10 쪽 참조). 그것은 1. 인류(창 1 : 26 ; 렘 32 : 43), 2. 남자( 전도서 7 : 28), 3. 인간 사람( 첫 번 사람 창 2 : 7이하, 16; 4 : 1), 4. 원래 집합적인 인간 ( 욥 16 : 21 ; 25 : 6 ; 시 8 : 5(4) 등)을 의미한다. 그러나 다섯째로 남자와 같은 의미의 ‘남편’인 아담을 추가할 수 있다(창 2 : 22). 이런 ‘남편’은 여자에게 즉 아내를 만든 갈비뼈를 주었기 때문이다. 이는 남자가 여자를 사랑으로 포옹하여 친밀하게 결합하면서 유일한 일부일처제의 약속을 한 표시가 아닐까 ? 이는 인류 문명사적으로 일 부 일 처제 도덕관의 이전과 이후, 즉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로 구분해서도 헤아려 볼 수 있다. 요컨대, 에댄의 첫 번 째 창조된 사람은 단 한 사람의 유일한 존재가 아니라 집합적인 의미의 보편적인 인류 가운데 개인들이라는 것을 짐작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전대(前代)의 인간인 ‘6 일 째 인간’이나(창 1 : 26-28) 후대(後代)의 ‘첫 번째 인간’이 공통적으로 ‘하나님을 닮은 형상을 따라’(창 1 : 26 - 27과 5 : 1을 비교)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선악과를 따먹고 에댄 밖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형상을 따른 사람일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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