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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노아 계보의 인간 최고 연령 969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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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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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제일 오래 산 사람은 구백육십구세의 ‘므투샬라흐’( 므두셀라)로 알려져 있다. 누구나 그렇게 알고 말은 해도 인간이 969세 천년 가까운 나이를 살 수 있었을까? 하고 성경얘기로만 말하기 십상이다. 그러면서 요즈음 인간 수명이 100 세를 내다보니까 시편 90 편10 절의 “ 우리의 연수가 70 이요, 강건하면 80 이라도”는 뒤로 밀어 내고, 창 6 : 3 절의 죄짓고 타락한 인간의 짧아진 ‘육체적’ 수명 120 세를 현재와 미래 세대의 장수의 연령으로 말하는 것 같다. 그러나 사 65 : 20 절의 “ 곧 백세의 죽는 자를 젊은이라 하겠고, ”라는 구절은 가능한 수명이라 하겠다. 이런 수명(壽命)을 보면, 120 세나 100 세 이상을 살았던 전대(前代)가 있었음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1000 년 가까운 수명은 생명력이 강하다고 해도 너무 과장된 것이 아니겠는가 ? 홍수 이전 창 5 : 1 - 32 절의 태곳적 인간 계보는 7798 년, 근 8000 년에 걸친 세월을 10 분이 살았다는 것이다. 그 예를 읽으면 아래와 같다 :

창 5 : 5 “아담의 총 연수는 930 세였고, 그 후 그는 죽었다.”로 아담의 초 고령(超 高齡)에서 시작 한다. 그 다음 912 세의 셰트(셋)(창 5 : 8) - 905 세의 에노쉬(창 5 : 11) - 910 세의 퀘난( 창 5 : 14) - 895 세의 마할랄렐(창 5 : 17) - 962 세의 얘랫(창 5 : 20) - 365 세의 하노크(에녹, 창 5 : 23) - 969 세의 므투샬라흐( 므두셀라, 창 5 : 27) - 777 세의 래맥(라멕, 창 5 : 31) - 950 세의 노아흐( 노아, 창 9 : 29)로 창세 이래 홍수 이전 세대가 7798 년을 지속한다.
홍수 이후 세대는 2851 년에 걸친 세월을 솀(셈) 계보 10 분이 살았다. 그런데 솀 계보에는 “몇 년을 살면서 자녀들을 낳았다”는 얘기만 있고, ‘죽은 해’는 기록이 없다. 그래서 솀 계보 선조들의 총 연수가 없어서, 그 것이 수명(壽命)인지는 분명치 않다는 것을 참작해야 하겠다. 단 태라흐와 아브라함은 예외로 죽은 연대가 나온다. 그 예는 아래와 같다 :

창 11 : 11 “ 솀은 아르팍샷을 낳은 후, 500 년을 살면서 자녀들을 낳았다”로 말하면서 홍수 이전 세대보다 거의 반(半)이 줄어든 년 수를 전하고 있다. 그 다음 403 세의 아르팍샷(창 11 : 13) - 403 세의 섈라흐(창 11 : 15) - 430 세의 에배르(창 11 : 17) - 209 세의 팰랙(창 11 : 19) - 207 세의 르우(창 11 : 21) - 200 세의 서루그(창 11 : 23) - 119 세의 나호르(창 11 : 25) - 205 세의 태라흐 (창 11 : 32), 태라흐는 205세에 하란에서 죽었다. - 175 세의 아브라함(창 25 : 7), 아브라함은 사라와 함께 막펠라 동굴에 합장 되었다(창 25 : 10).
정리하면, 아담 - 노아 계보는 10 분이 7798 년의 세대를 살았고, 솀 - 아브라함 계보는 10 분이 2851 년의 세대를 살았다. 양 세대(아담-노아, 솀 - 아브라함)의 총 연수는 10649 년이 된다. 여기서 선사시대를 보면, 아마도 선사 시대는 9000 년 안팍의 태고 원시시대가 아닐까하는 계산이 나온다.
그럼에도 창 5장은 고대 이집트의 신화적인 왕계(王系)를 따른 것이 아니라, 인간세대 연령을 태곳적 먼 시대로 확장해서 보는 것이며, 즉 현재 역사의 기준으로 측정할 수 없는 과거태고사로 연장시킨 것이라 하겠다(이에 대해서 C. Westermann, Genesis 1 - 11, 1976 년 2 판, 478 - 479 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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