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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웨 구원계시는 우르가 아니라‘하란’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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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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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독자들은 세계적인 일대 구원사건인 창 12 : 1 절을 읽을 때, 그 앞에 창 11 : 31절 내용과 혼동해서 아브람이 ‘카스딤인 우르’ 땅에서 야웨의 계시를 받은 후 곧 바로 카나안 땅으로 온 것으로 알고 있다. 내용적으로 얼핏 봐서 창 11 : 31절과 12 : 1절을 연결하면, 그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자적으로 문장 구문적으로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우선 아브람의 아버지 ‘태라흐’는 카나안 으로 오지 못하고 ‘하란’ 땅에서 죽는다(창 11 : 31 - 32) 그리고 창 12 : 4 - 5절에 보면, 아브람만이 75 세 나이로 그의 아내 사라이, 조카 롯트와 하란에서 얻은 사람들과 카나안 땅으로 왔을 뿐이다 정리하면, 테라흐가 카스딤인 우르 땅에서 나왔지만, 아브람의 아우 하란은 ‘우르’땅에서 죽고, 나호르는 아우 하란의 딸 즉 조카 딸 밀카와 결혼했다. 문제는 아브람이 ‘하란’에 오는 반면, ‘나호르’가 우르 땅에서 나오는 얘기는 없다가, 나중에 나호르가 ’아람 나하라임‘ 도시에서 사는 것이 창 24 : 10 절에 상세하게 서술된다. 아브라함은 카나안 땅에 그의 아들 이츠하크를 위해서 그의 본 고장(하란) 나의 친척에게서 신부감을 구하려한다(창 24 : 4// 12 : 1 비교). 그러니까 아브라함의 친척은 이미 ’우르‘땅에 없으며, 테라흐가 하란으로 이주할 때 다들 나온 것이요, 창 12 :1 “ 너는 네 고향과 네 친척과 내 아버지의 집에서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는 상부 메소포타미아가 아니라, 중부 메소포타미아의 ’하란‘ 지역에 해당한다(독자들은 창 24 : 10, 24,29,50 절을 상세하게 참조).
이에 대해서는 3 가지 문제들이 있다 : 첫째는 창 11 : 31절의 ‘카스딤 우르’(카스딤인 우르땅의 의미)가 70 인 역에는 ‘갈대아 지역’( 갈대아(중간)지역 [그리스어로 에크 게스 코라스], 즉 본문 상 지역명(地域名)이요, ‘우르’로 부르기에는 불확실함)으로 번역되어 있다 ; 둘째로 테라흐가 그의 2 아들들 아브람, 나호르와 함께 카스딤 지역에서 ‘하란’으로 왔다는 점이다, 즉 출발 지역의 확실한 지명(地名) 없이, 수 십 년 머물렀다가 생을 마친 지역 ‘하란’땅만 언급 된 점이며, 셋째로 창세기 24 장은 중부 메소포타미아를 중심으로 태라흐와 그의 3 아들들이 태라흐 아버지 집을 중심으로 친 형제관계를 형성해서 ‘연고지역’의 생활터전과 그 지역의 습관과 풍속을 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서는 무자한 아버지가 양자를 두었다가 나중 친 아들을 낳으면, 먼저 양자는 장자권을 반환한다(창 15 : 1 절 이하), 본처가 아이를 낳지 못하면, 남편에게 여종을 주어 아이를 낳게 한다(창 16 ; 30), 딸에게 청혼이 있으면, 오빠와 어머니가 그 딸에게 동의를 구한다(창 24 : 57 이하).. 형과 아우 사이에 장자권 매매(창 25 : 27 이하), 딸이 아버지 유산을 바는 증거로 가신 테라핌을 소유하는 것(창 31 : 19)이다. 이런 후리트 족의 누지 문서는 기원 전 2000 년 중반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관습과 법률 관계를 반영한다.
구체적으로 보자, 태라흐와 아브람은 카스딤 지역에서 ‘하란’까지 와있었고, 나호르는 ‘아람 나하라임’에서 밀카와 함께 살면서 아들 브투엘을 낳고, 브투엘은 ‘라반’과 립콰ㅣ(리브가) 남매를 두었다. 나중 이츠하크는 자기 사촌 형제 브투엘의 딸,즉 조카 딸 립콰를 아내로 맞이한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중부 메소포타미아 하란에서 카나안으로 이주한 아브라함과 중부 메소포타미아 나하라임의 ‘나호르’ 사이에서 찾아진다면, 이는 이른 바 우르 땅(?)은 아무 친척도 없고, 아버지 집도 없는 아무 연고가 없는 곳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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