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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과학은 모순되는 이야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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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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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교회에 다닌 지 얼마 되지 않는 초신자 입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우리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이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했다든지, 구약시대에 9백살이 넘게 살았던 사람이라든지, 예수님과 베드로가 물위를 걷는 이야기라든가, 또한 예수님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했다든지 하는 이야기들은 저도 잘 믿어지지 않는데, 믿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의 친구들도 그러한 이야기를 합니다. “야 여자가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않고 애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 말이 되냐?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너 같으면 이해를 할 수 있겠냐?”며 저를 공격하고 “자신이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설명을 해 준다면 교회에 나가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믿을 수 없고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온통 과학하고는 모순되는 이야기들이 가득한 성경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며,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해시켜야 하는 지 자신이 없습니다. 어쨌든 궁금해서 이렇게 문을 두드리니 성실하게 답변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갈산동의 L 교인>

A. 네 초신자로서 충분히 의문이 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문을 두드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성경 자체가 모순이어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그들과 모순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성경과 과학은 서로 엇갈리지 않습니다. 어떻게 불일치자 모순이 있을 수 있습니까? 이 세계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하나님의 세계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능력으로 자기의 세계를 붙들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성경은 하나님의 책입니다. 어떤 불일치나 모순이 있다면 그것은 과학의 미발달로 인한 것이거나 성경 해석의 오류에서 나온 것 뿐입니다. 하나님의 책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자연과 성경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 둘이 반드시 일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과학’은 변합니다. 50년 전의 과학 교과서를 그대로 쓰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까지 옛날 사람들은 지구가 네모난 것이 과학적이라고 생각하고 배를 타고 바다 끝까지 간다면 끝에 가서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태양이 움직인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또한 생각해야 할 것은 성경은 과학교과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은 여러 차례에 걸쳐 매우 과학적인 진리를 언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노아의 방주 같은 것은 지금의 과학자들이 말을 할 때 가장 완벽한 비율로 제작이 되어 어떠한 파도에 휩쓸려도 파괴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과학적 사항에 관한 성경의 진술은 그 당시의 다른 문학과는 차이가 나는 높은 수준에 있었습니다. 그 당시의 희랍 철학자들까지도 빛, 창조, 천문학에 대해 우스운 개념을 가지고 있었지만, 성경은 과학과 자연 세계에 대해 공상적인 개념을 다루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세계가 평면이라고 주장한 사람은 톨레이였습니다. 성경에는 그같은 우스운 진술이 없습니다.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은 현대 과학의 기원이 성경의 진리에 의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뉴턴이 하나님의 자연의 한 법칙을 발견했고, 이에 근거해 더 많은 발견들이 진행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과학은 하나님의 질서를 발견하여 정리하고 인류의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적용해 나가는 것에 불과합니다. 오늘도 창조과학회를 비롯한 수많은 크리스천 과학자들이 기대와 흥분 속에서 연구를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질문자께서는 과학과 성경이 모순된다고 생각만 하지 마시고, 먼저 신앙의 눈으로 성경을 깊이 대하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믿음의 책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것을 믿는다면 그 다음의 문제는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다 믿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먼지를 가지고도 인류를 탄생시킬 수 있는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결코 과학이라는 테두리에 가두어 계실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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