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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현선의 전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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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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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전략

몇 년 전 부천의 한 미자립 교회로 1년간 전도 지원 사역을 한 적이 있다. 전도에 한창 미쳐 있을 때는 아침에 눈만 뜨면 ‘오늘은 어떻게 전도할까?’ 그 생각뿐이었다. 한 달 이상을 하루에 4시간씩만 수면을 취하면서 밤늦은 새벽 시간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전도 전략을 A4용지에 기록했고, 그때그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한 번도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곧 바로 실행해 나갔다. 그중 몇가지 실천 사항을 나누고자 한다.

1.개학 파티
“2009년 8월 26일 오후 3시 개학파티에 초대합니다.”
그 교회에는 작은 인쇄기가 있기 때문에 컬러풀한 손바닥 크기의 초청장을 만들어 20여명의 아동부에게는 반 친구들에게 30장씩 나눠주어 전도를 하도록 했다.
여름 방학 일에는 여름성경학교를 홍보하기위해서 한 초등학교 앞에 여러 교회의 전도팀이 몰릴 때가 있다. 그 모습이 경쟁하듯 보여 그리 아름답지 않다고 느낀 적이 있었다. 그래서 발상의 전환으로 개학날을 파티일로 삼고 아동부와 함께 전도 운동을 했다. 몇 차례의 노방전도 후, 당일에 33명이 초청되어 왔다. 떡볶이와 슬러시 간식을 먹인 후, 큰 어린이 성경 동화로 복음을 전하고, 영접 기도를 하게 했다. 문구류로 행운권 추첨 선물을 준비했는데, 초등학생들이 제일 기대하는 시간은 바로 이 행운권 추첨이었다.

2.총동원 전도 축제
전교인을 대상으로 총동원 전도 축제가 시작됨을 선포했다. 한 달 동안 열심히 전도를 하기로 결단하고 작정서를 제출했다. 전도 대상자의 명단을 써서 내도록 한 후, 명단을 취합해 전교인에게 다시 나눠주고 중보기도를 하도록 했다. 1등전도 상품으로 중간 크기의 자전거 1대를 보란 듯이 본당 앞에 전시하고 전도 동기 유발을 시켰다. 눈에 안 보이는 한 달 후의 상품보다 눈에 보이는 자전거 상품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3.여름성경학교
요즘에는 1박2일이나 2박3일로 성경학교 캠프를 하는 교회가 많이 있는 편이다. 미자립 교회는 여름성경학교를 치룰 교사도 적었고, 예산도 부족했다. 3일이 아닌 4주차 여름 성경 학교를 계획하였다.
*1주차: 작은 음악회, 복음 제시, 행운권 추첨
*2주차: 인형극
*3주차: 복음매직, 떡볶이 파티
*4주차: 성악가 초청 음악회
4주 동안 우리들만의 잔치가 아닌 전도 축제로 새친구를 초대했다. 아동부에게는 초대장을 만들어 계속 친구들을 교회에 놀러 올 수 있도록 특별행사를 만들었다.

4.전교인 1일 전도캠프
*찬양-치유와 회복, 성령 충만, 전도와 부흥에 대한 곡 선정함
*게임-전도성구 빨리 찾아 읽기, 사영리 카드 뒤집기,
*전도훈련-초콜릿 사영리 성경공부, 일대일 복음제시 훈련, 전도시 반대 질문 대답법
*워크숍-균형 잡힌 수레바퀴의 삶(소그룹 활동)
*간식: 수박

5.음악회 홍보 전도
본 교회에서 어린이 합창단 연주회가 열렸다. 그날 마침 인천시립 합창단원으로 결성된 남성중창단인 맨 소울즈가 찬조출연을 하게 될 예정이었다. “얘들아, 남자의 자격에 나왔던 성악 가수들이 우리교회로 노래하러 오거든. 선생님이 그 가수들한테 사인을 받을 수 있도록 사인판을 만들어줄게. 사인 받을 사람은 여기 종이에다가 적어라.” 그렇게 초등학교 앞에서 2일 동안 120여명의 이름과 핸드폰 번호를 받아서 아동부 부장 선생님에게 건네줬고, 전도대상자로 관리하도록 했다. 번호를 적은 자리에서 통화버튼을 꼭 눌러 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틀린번호를 받지 않는 나만의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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