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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지시의 해몽과 꿈 해석의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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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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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 석종 2014. 8. 10

본문 : 파라오가 술 맡은 시종장을 그의 자리에 복직시켜, 그가 파라오 손에 잔을 올렸지만, 파라오는 빵 굽는 시종장은 요세프가 그들에게 해몽한대로 매달았다. 그럼에도 술 맡은 시종장은 요세프를 기억하지 못하였다(창 40 : 21 - 23)

꿈 쟁이 요세프는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포티파르 호위대장 집의 감옥에 갇혀 어두운 생활을 해야 했다. 야웨 하나님께서 요세프와 함께 계셔서 그의 모든 일을 성공하게 하신다고 하는데 어찌 이런 환란을 당해야 하는 가(창 39 : 2)? 이런 일은 그의 조상들도 겪었다(창 26 : 24).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형통케 하심은 요세프가 그의 주인 포티파르 눈에 들어, 주인을 섬기게 된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그의 관리장이 된 것이다. 요세프로 말미암아 포티파르 집안이 복을 받게 된 것을 주인이 알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요세프는 포티파르 아내의 간음 무고로 어두운 감옥생활을 하게 되었다. 사람은 때로 자기 잘못과 관계없이 시련을 받는 것이다. 그의 조상들 아브라함, 이츠하크와 야아콥이 그러하였고, 훗 날 다윗과 욥도 그러 하였다. 그럼에도 이들에게 공통점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빛을 찾게 되는 생활이다. 평안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만, 고통스러울 때는 하나님이 떠나시는 줄로 아는 것이 쉽게 믿는 자들의 생각이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인자와 신실하심을 모르는 것이다. 하나님이 잠시 숨어계셔 그의 사랑하는 자녀의 인격을 튼튼하게 양육하는 ‘하나님의 자유’는 하나님의 떠나 계심과 혼동될 수 있다. 그럴수록 고난의 자녀는 고난에 대해 참고, 희망을 품고 침묵하며 하나님께 매달려야 한다. 이런 일들은 부모와 자녀 사이, 직장 상관, 동료 사이에서 나타난다. 요세프는 감옥에서 죄수들의 종, 시중꾼으로 심히 낮은 지위였다(창 40 : 4). 그럼에도 요세프는 죄수들의 거동을 세밀하게 살피며, 관심을 기울였다. 영적인 상담자 노릇을 하였던 것 같다(창 40 : 6 - 8). 두 죄수 중 술 맡은 시종장은 길몽(吉夢)을, 빵 굽는 시종장은 흉몽(凶夢)을 꾸었던 것이다. 요세프는 꿈 해석의 기법을 말하지 않고, 하나님이 친히 해몽해 주심을 말하였다(창 40 : 8). 그리고 꿈 꾼 시종장들의 앞으로의 일까지 예언을 해주었다(창 40 : 13, 19). 요세프는 아버지 야아콥 집에서 10 형들 틈바구니에서 이미 그의 장차 운명을 일러준 원대한 꿈을 꾸고 확고한 하나님과의 약속을 믿었던 것인가(창 37 : 6 - 7, 9 - 10) ? 감옥에서 두 시종장의 복직과 교수형의 엇갈리는 운명을 감히 예언하는 용기가 대단했다. 요세프는 문명국 이집트의 높은 전문 교육을 받고 습득하는 ‘꿈의 기법’을 넘어 꿈을 말하였다. 즉 꿈 해석은 인간적인 지혜나 기술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恩賜)로 보았다. 하나님의 전권(全權)의 신비함을 비유적으로 해석하였다. 요세프는 포도나무 가지의 3 개와 구운 과자 바구니 3 개를 3일로 해석하여 3일 후 파라오 탄신일에 미결수들의 석방과 처형을 내다보고, 포도송이를 짜서 파라오 손의 술잔 받침을 복직으로, 새가 머리 위의 바구니 빵을 쪼는 것은 나무에 매달려 교수형 됨을 예언하였다(창 40 : 11 - 13, 17 - 19). 그러나 3일후 사면되어 복직 한 술 맡은 시종장은 자신의 경사(慶事)로 정신을 잃었던 가 ? 요세프가 감옥에서 그의 길몽을 해석할 때 “ ...시종장님이 잘 되면,저를 기억해 주시고,.. 파라오께 진언하여 석방되게 해 주십시오” (창 40 : 14)라는 부탁을 술 맡은 시종장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요세프를 제국의 명운이 걸린 파라오의 꿈 해석을 위해 2 년을 연장하신 것인가(창 4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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