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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고 축복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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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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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동네 문방구에 갔다. 60대 중반의 한 여자 분이 여권 사진을 찍으러 왔다.
‘딸이 초청해서 외국 여행을 가나본데. 좋겠다.’
나는 그렇게 속으로 생각했다. 잠시 후 여자 분이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저런! 초상이 났나보네. 부모님이 돌아가셨나?’
울고 있는 사람이 무안해 할까봐 보고도 못 본 척 고개를 돌렸다. 그 옆에 앉아 있던 그녀의 남편이 위로를 하다가 밖으로 나갔다.
“실례지만, 무슨 일이 있으신가 봐요?”
“미국에 여동생이 살고 있었는데, 심장마비로 죽었어요. 올 해 52세인데, 아들이 이제 열세 살이거든요. 갑자기 죽었어요.”
내 마음속에서 ‘위로하고 싶다. 기도해주고 싶다.’란 울림이 느껴졌다. 그런데, 그 옆에 떡하니 앉아있는 남편을 보니 쉽게 용기가 나질 않았다.
‘뭐라고 핀잔을 주면 어쩌지?’
잠시 후 부부가 나가려고 일어섰다. 내 앞을 막 지나려는 여자 분에게 말을 건넸다. 여기서 그냥 보내면 집에 가서 후회할 것만 같았다.
“제가 기도해 드려도 될까요?”
“네. 제 동생은 그리스도인이라 아마 천국에 갔을 거예요. 저는 교회에 안 다니지만요.”
상대방의 손을 잡고 기도를 시작하자마자,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너를 사랑하고 축복하노라. 기뻐하고 감사하라.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사람들을 구원하는 계획이 있음을 네가 알기 원한다. 내가 예수를 보낸 것은 인간들 을 대속하기 위한 것이었다. 주 안에서 거룩한 뜻이 이루어졌으니 기뻐하고 감사하라......”
지금 내 앞에서 있는 여자 분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슬퍼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생뚱맞게 “기뻐하고 감사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었다. 내 눈 앞에 펼쳐진 상황은 현실인데, 말씀은“기뻐하고 감사하라.”는 명령이었다.
그 여자 분은 기도를 마친 후, “고맙다.”고 거듭 인사를 하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나는 기도를 통하여 위로하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며칠 전 친분이 있는 찜질방 매점 언니를 만나러 갔었다. 그 곳엔 언니의 지인도 있었다.
“얘는 독실한 불교 신자야. 아주 철저해.”
“아! 그래요. 제가 기도해드릴까요? 하나님은 그래도 사랑하셔요.”
“네.”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너를 사랑하고 축복한다. 내가 온 세상을 창조하였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간들의 죄를 대속하였다. 나한테 빨리 와라. 내가 네 오른손을 붙잡고 있다. 내가 너를 복 주기를 원하고 있다......”
눈을 떠보니 그녀의 눈동자가 빨갛게 변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살아계심을 그렇게 알게 하셨다.
오늘은 꼭 전도를 하리라.’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새로 소장님이 부임했다. 관리 사무실에 가서 소장님을 기다리는데, 오늘 따라 몹시 바쁜지 계속 왔다 갔다 하는 것이었다. 너무 바빠 보여 그냥 나올까하다가 기다리던 김에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는 사이 사무원과 전기기사, 부녀회장 등 다른 3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기도를 해주게 되었다.
부녀회장은 전도사님으로 이미 친분이 있었다. 하나님께는 그 분에게 “전도하라. 복음을 선포하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이라고 알려주셨다.
전기 기사 분은 일주일에 1번 정도 우리 아파트에 온다고 했다.
“오! 잘 생기셨어요.”
“제가요. 아닌데.”
그러면서 거울을 쳐다봤다.
“그럼 그냥 인상이 좋으신 건가?”
“으하하하”
그를 위해 기도했다. 아름다운 축복의 말들이 쏟아졌다. 끝나고 보니 그리스도인 이였던 것이다.
이번엔 사무원에게 복음 만화 전도지를 펴 보여주었다.
“이거 다 알아요.”
“아는 게 다가 아니라, 중요한 건 이걸 믿고 있느냐 입니다. 믿으셔야 천국 가거든요.”
“ 제가 기도해 드려도 될까요?”
“네. 좋아요.”
“나의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너를 사랑하고 축복한다. 나에게 돌아와라. 나를 예배하라. 나를 찬양하라......”
기도 후에 사무원과 대화를 해보니 그녀는 어릴 적에 교회를 다녔던 사람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그분의 사랑하심을 나타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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