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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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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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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아세아 연합 신학 대학의 평생 교육원에서 전도 신학 수업 중의 일이었다. 오늘 강의는 주로 목회자를 대상으로 성경 강해를 하시는 목사님으로, 전 침례교 신학대학교 학장님께서 탁월한 차세대의 성경 강해자로 인정하신 분이었다.
박 교수님께서 한 에피소드를 얘기하기 시작하셨다.
“며칠 전 한 모임에 200여명의 목회자가 모였고, 다른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성령님께서 갑자기 ‘여기 있는 사람들의 구원의 확신에 대해 점검하라.’고 하시는 것이에요. ‘어! 하나님, 여기 수업 받는 사람들은 목회자들인데요. 내가 잘못 들었나?’하고선 계속 강의를 하는데, 또‘구원의 확신에 대해 점검하라.’음성이 들려왔어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순종하는 마음으로 말했지요.
“이 중에 구원의 확신이 있으신 분 손들어보세요.”그랬더니 달랑 3명이 손을 들었어요.
‘어? 내말을 잘못 들었나?’
“질문을 다시 할게요. 오늘 내가 이 자리에서 죽으면 바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 분은 손을 드세요.”
그러자, 아까랑 똑같이 3명만이 손을 들었어요.”
“오! 마이 갓.”
그 애기를 듣고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탄성이 흘러 나왔다.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일반 성도들에게 질문을 한 것도 아니고, 목회자를 대상으로 질문을 한 것의 결과였기 때문이었다.
‘목회자의 대답이 이렇다면, 그 아래서 가르침을 받는 성도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
박 교수님께서도 똑같은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고 하셨다.
“우리는 오늘 또 잘못을 저지를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죄가 없어요. 단순히 실수를 한 것뿐이죠. 사단이 속삭이며 참소하거들랑 ‘그래. 나 실수했어. 그래도 나 구원받았거든. 네가 뭔데. 하나님도 나를 죄 없다고 했어. 저리 꺼져! 라고 말하세요. 그러나 방종은 하지 마셔요. 실수 한 것이 있으면 회개하셔요.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 것입니다. 내가 약해서, 죄를 지어서 덜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의보다 본인의 의를 더 높이 세우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의 귀한 값어치를 땅에 내동댕이치는 것임을 알아야합니다.”
나 역시도 20대 초반 때 이런 질문을 받았던 게 떠올랐다. 청년부 성경 공부 모임에서 한 전도사님께서 질문을 던지셨다.
“현선자매는 구원의 확신이 있어요?”
“네.”
“그런데, 그만 현선자매가 오늘 밤에 죄를 저질렀어요. 사람을 죽였어요. 현선자매가 천국에 갈 수 있어요?”
‘이거 뭐야. 좀 전까진 갈 수 있었는데, 갑자기 못 가게 됐네.’
나는 속으로 생각 했다. 다른 청년부의 얼굴을 바라봤다. 모두들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정답을 모르는 눈치였다.
“글쎄요. 천국은 가긴 가야 되는데,갈 수 있나요?”
그러자, 전도사님께서 명쾌한 답을 주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셔서 우리의 죄를 대속했지요. 그것은 한 번의 사건이지만, 그것으로 인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죄까지 없어진 것이에요. 예수님의 보혈이 죄를 깨끗이 씻어주신 것이지요. 죄 값을 다 이미 치러주셨으니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에요. 회개만 하면 됩니다. 예수님께서 ‘추 현선은 죄 없다.’인 치신 것이에요.”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어! 오늘 대타로 오신 심방 전도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시네. 정작 청년부 담당 전도사님 은 왜 그동안 이런 얘기를, 이런 질문을 우리한테 안 해주셨지?’
몇 달 전 12세 아들 형빈이가 이런 질문을 내게 던졌다. 위의 내용과 비슷한 질문들이었기에 나는 처음부터 자신 있게 대답해주었다.
“엄마, 그럼 자살해도 천국가요?”
아들이 나에게 던진 마지막 질문이었다. 그래서 신중하게 생각한 뒤에 대답했다.
“죄를 가지고선 천국에 못가. 죄를 지어도 ‘잘못 했어요. 용서해주세요.’ 말하면 천국에 갈 수 있어. 근데 자살하면 회개할 시간이 없잖아. 엄마 생각엔 못 갈 거 같아. 궁금하면 네가 다음에 하나님께 직접 물어봐. 알았지?”
그 대답을 해주며 내 얼굴이 씁쓸하게 바뀌었다. 왜냐하면 지인 중에 전 경찰 선교회 회장사모님이 생각났다. 그분은 “우리 남편은 정말 신실해. 예수님은 인간의 미래의 죄까지 모두 도말하셨기 때문에 자살해도 천국에 갈 수 있어. 내 남편이 누군가에게 질문을 받았는데, 내 남편만 정답을 말했어.”라고 내게 자랑을 했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여러분은 구원의 확신이 있나요? 그럼 이제 나가서 예수님의 생명 복음을 전하십시오. 그것이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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