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5일 부터 한 주간 우리교회 청소년들을 데리고 태국으로 비전 트립을 떠납니다.

해마다 방학이 되면 비전트립을 갑니다. 수년째 중국을 다녀왔고 일본을 두번 그리고

홍콩 마카오를 다녀오고 이번에 태국으로 다녀옵니다.

요즘 청소년들이 꿈을 잃었습니다.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대답을 못 합니다.

요즘 추세를 반영하듯 각 대학에 실용음악과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경쟁율도 높습니다.

진짜 재능이 있어 그걸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저 막연히 따라하는 경향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방송국 오디션 프로마다 수만명의 청소년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갈길 잃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부모의 강요에 의해 교회 나와 앉아 있지만 예배시간마다 초점을 잃은 얼굴로 멍한 모습이 대부분 입니다 무엇을 물어봐도 겨우 기어 들어가는 소리로 대답을 합니다 그러다 대학만 들어가면 아니 정확히 고3부터는 교회를 떠나갑니다. 그래서 우리교회에서는 당장에 효과는 없지만 좀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며 꿈을 심어 주려고 해마다 해외 비전트립을 실시합니다.

이것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훗날 귀하게 작용되리라 확신합니다. 백 마디 말보다 한번 보여 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 생각되어 제가 더 늙어 힘 빠지기 전에 부지런히 데리고 다닐 것입니다. 비전은 보는 것이고 보는 만큼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참 좋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반면 스트레스는 옛날보다 훨씬 심 합니다. 요즘 아이들도 많은 스트레스로 원형탈모증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비전트립은 짧은 기간이지만 일상의 스트레스를 벗어나서 또래아이들과 같이 협동심도 배우고 자기절제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입니다. 그리고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잘사는 선진국을 보면서는 더 큰 꿈과 비전을~~ 못사는 후진국에서는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이번 여행에 또 어떤 은혜를 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생각나실 때 마다 안전한 여행과 우리교회 청소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하쿠나마타타

김종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