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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사역 | 플러스 인생으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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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용일 목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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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와 마이너스는 덧셈과 뺄셈을 하는 세계 공통의 수학 기호이다. 한 목사님이 메일로 보내준 짧은 글을 보니 그 두 기호 속에 담긴 신앙적인 뜻이 있었다. 그것을 나름대로 부연하고 해석해보니 우리 인생의 특별한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머피의 법칙’이 있는가 하면 ‘샐리의 법칙’이 있다. 뭔가 자꾸 안 되거나 계속 잘 되는 일이 생긴다고 사람들이 만든 법칙이다. 사람들은 그저 숙명이거니 생각하면서 그것을 이름 붙였는데 바로 이것이 빼기 인생과 더하기 인생을 말해줍니다. 먼저 마이너스는 옆으로 그은 선이다. 수평선과 지평선이 바로 이 마이너스이다. 이것은 인간의 세계라고 말할 수 있다. 땅의 세계이다. 한편 더하기는 마이너스에 더하여 위에서 아래로 그은 선을 합해서 이루어진다. 인생에서 더하기는 수직으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나님의 은혜를 말한다고 영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니 더하기는 곧 십자가를 상징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바로 덧셈의 인생이다.

당신은 플러스 인생을 살고 있는가? 마이너스 인생을 살고 있는가? 땅의 사람들은 그저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외치면서 돈과 명예와 지위를 추구한다. 그런데 하늘의 사람들은 나름의 가치를 추구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상에 온전하게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서 살아간다. 이런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 있다. 이름부터 ‘플러스’였다. 요셉의 이름의 뜻은 바로 ‘더함’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언니와 함께 결혼하게 된 남편 야곱의 자식 낳기 경쟁에서 뒤지다보니 첫 아들 요셉을 낳았을 때 자식을 더 주셔서 경쟁에서 이기게 해달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런데 요셉은 그 이름의 뜻을 달리해서 세상에 기여했다. 요셉은 그런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더해주는 사람이었다. 비즈니스를 통해서 죽어가는 세상 사람들을 살려내는 놀라운 일을 해내었다. 그는 빼기 인생을 살 법도 했지만, 하나님이 주신 꿈을 부여잡고 더하기 인생으로 다른 사람들을 유익하게 했다. 이런 더하기 인생이 오늘 우리에게도 필요하다.

더하기와 빼기를 생각하다보니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파스칼이 지은 『팡세』의 한 대목이 기억난다. 파스칼은 단순한 수학적 논리를 통해서 신과 믿음에 관해서 입증한다. 바로 더하기와 빼기이다. 신은 존재하지 않거나 존재하거나 둘 중 하나이다. 그 신에 대해 믿음을 가지거나 가지지 않거나 둘 중 하나이다. 더하기 아니면 빼기이다.

그러면 만약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해 보자. 그것을 맞춘 사람(신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은 뿌듯할 것이다. 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맞췄다. 그런데 자부심뿐 아무 것도 주어지는 것이 없다. 반면 신 존재를 믿었던 사람은 신이 없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래도 신에 대한 믿음으로 평생 가치 있는 삶을 살았다. 손해 볼 것이 없다. 한편 신이 존재한다면 어떻게 될까? 신 존재를 믿은 사람은 마땅한 상을 받을 것이지만 믿지 않은 사람은 큰 일 났다. 지옥의 형벌이 그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수학에는 플러스와 마이너스 두 기호를 조합한 “±” 기호가 있다. 어떤 수치에 대한 허용 범위나 오차의 범위를 나타내는 기호이다. 하지만 신앙의 세계에서는 이런 플러스마이너스 기호는 없다. 인간은 땅을 바라보고 살든지 하늘을 바라보든지 둘 중 하나이다. 마이너스로 살지 플러스로 살지 결정해야 한다. 두 길 밖에는 없다. 플러스 인생이 복 받은 인생이다. 이런 귀한 복을 누리고 전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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