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카톡&신앙이야기 분류

‘주는 교회, 아름다운 교회’

작성자 정보

  • 연합기독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주는 교회, 아름다운 교회’

요즘 교회마다 개인주의성향이 심합니다. 다른교회가 어찌되든 말든 우리교회만 부흥하면 선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벽에도 수요예배도 주일은 당연하고 대형버스를 돌려 교인들을 싹쓸이 해 갑니다. 작은교회가 전도하는 거 보면서도 막대한 물량공세로 전도하기도 합니다. 하나님나라의 확장이란 측면에서는 큰 교회가 더 크게 성장하는데 그것을 뭐라 할 사람은 없습니다.

문제는 지나친데 있습니다. 이런 세태에 우리 노회에 속한 모교회를 칭찬하려 합니다. 이 교회는 교회 설립50주년을 기념하여 노회 안에 그리고 주변에 교회를 건축하느라 은행 빚을 지게되어 매달 이자금 납부로 교회다운 역할을 하지 못하고 어려운 가운데 있는 교회들을 실사하여 아무조건 없이 교회 빚을 갚아주고 있습니다. 벌써 작게는 1억에서 4~5억 까지 은행 부채를 갚아준 교회가 여럿됩니다. 50억 다 소진 할 때까지 계속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말 훌륭한 교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님이 진실로 기뻐하실 교회입니다. 무이자로 빌려만 주어도 큰 힘이 되는데 부채를 완전히 청산한 교회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은 큰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 교회도 4억이나 되는 교회 부채를 청산하는 도움을 받았는데 너무 큰 은혜를 받았다며 감격해 했습니다. 자기교회만 알고 자기교회 키우기에만 혈안이 돼있는 한국교회에 가뭄의 단비 같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교회가 모두 이런 자세를 갖는다면

교회를 바라보는 세상의 따가운 시선도 달라질 것이고 작은교회들도 큰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종종 주변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좋은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귀한일은 세상에 널리 알려 귀감으로 삼아야 합니다. 더 감사한 것은 이런 멋진교회가 우리노회 소속이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제가 도움받은 것도 아닌데 제가 뿌듯하고 기쁜 것은 이런 것이 진짜교회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부럽기도 합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주는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에 신선한 도전을 주는 아름다운 교회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하쿠나마타타~

김종욱 목사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