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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지혜, 말하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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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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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지혜, 말하는 지혜’

 

어느 목사님께서 공수부대 군목으로 계실 때 일화입니다. 주일 어느날 '새술은 새부대'에 란 주제로 말씀을 전하시고 마지막에 여러분은 새부대입니까? 낡은부대입니까? 하고 물으니 뒷편에서 졸던 어느 병사가 "우리는 공수부대입니다" 라고 하더랍니다.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가끔 설교하고 듣고 나서 엉뚱한 소리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또 앞뒤 다 잘라 먹고 어느 한 말씀만 듣고 이해 못해 말씀에 시험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죽이기도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말로서 사람하나 죽이는 것 아주 쉽습니다. 또 말로서 사람하나 세우기도 쉽습니다. 특히 공동체는 말 때문에 시험 들고 상처 받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을 하되 빈정 상하게 말합니다. 본인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모릅니다. 그 빈정거리는 말에 반응을 보이면 그 반응을 갖고 계속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피곤합니다. 역시 제일은 말을 안 하는 게 상책입니다. 그러나 말을 안 하고는 살 수 없으니 가급적이면 불필요한 말은 줄이는 것도 지혜로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말에 '침묵은 금' 이라고 했습니다. 잠언에도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라고 기록하였습니다. 나의 말 한 마디가 상처가 되었는지 헤아려보는 지혜로움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새부대도 옛부대도 아니라 공수부대라고 대답한 군인의 말에 웃을 수 있는 유쾌한 주말 오후 되십시다. ~~ ^.^

하쿠나마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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