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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안에 바로 선 탈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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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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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안에 바로 선 탈북자’

 

탈북자 한분이 어제 저에게 보낸 카톡 내용입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주님의 은혜가 아니였더라면 우리는 썩벌레보다도 못한 존재들의 운명이 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우리들의 삶이 더 윤택해지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에 와서 정착하는 새터민들에게 큰 힘이 되기까지는 울 목사님의 큰 헌신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의 은혜인 것은 더 말 할 것도 없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저는 7월9일 새집을 사서 이사를 했어요. 주님이 저에게 주신 능력, 건강, 재산이 아니였더라면 어떻게 이렇게 좋은 행복의 보금자리를 꿈이라도 꿀 수 있었겠어요? 이사하는 요즘 3주간 야간근무로 낮에 일들을 보면서 저녁 야간근무 하게 된 것도 그 정신력이야말로 주님의 은혜임을 더 절실히 느꼈어요. 5일 야간 근무동안 낮에 2시간 40분만 자고 40시간을 채운 것이 정말 기적입니다. 지난 한국에 들어온지 몇년 사이 우리 집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목사님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저희 같은 탈북민들을 위해 계속 수고해주세요. 목사님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카톡을 읽고 저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떤 탈북자는 정착을 잘 못해 스스로 어려움 중에 살고 있는데 이분은 정착도 잘했을 뿐 아니라 신앙생활도 잘하는 아주 모범적인 보기 드문 탈북민입니다. 역시 핵심은 예수님입니다.

믿음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이분과 같은 탈북민이 더 많아져야 합니다. 이것이 통일을 앞당기는 힘이 될 것입니다. 멋진 대한민국 국민으로 더욱 행복하게 사시기를 응원하며 축복합니다. 하쿠나마타타^^

김종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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