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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삼백호, 그 지계석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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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삼백호, 그 지계석의 의미

 

 

추태화 (안양대 기독교문화학과 교수)

 

 

연합기독뉴스(The United Christian News)가 지령 300호를 맞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스포츠에 비교하자면 전무후무한 기록이라 아니할 수 없는 실적입니다. 야구에 100개 안타도 쉽지 않은 일이고, 축구에서는 100골도 한 선수가 이루어내기 더구나 어려운 일임은 명확하지요. (농구에서는 100점 득점이 보다 수월하기는 하지만.) 지금과 같이 인터넷, 모바일 환경이 대세를 이루는 시대, 예를 들면 종이신문에서 인터넷미디어로 갈아타는 시대에, 연합기독뉴스는 인천, 경기도 나아가 한국과 세계에 진리 보도에 목말라하는 기독교인들의 눈과 귀로서 그 역할을 묵묵히 해왔습니다 (참고. www.ycnnews.co.kr). 그것도 열악한 재정과 인력으로 시대의 지표가 되어왔으니 기념의 의미가 더욱 뜻깊다 하겠습니다.

그동안 운영과 예산에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발행인과 사장단, 기도로 후원하신 독자님들, 무엇보다도 취재, 편집에 일인삼역을 마다않고 헌신하신 국장과 기자단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찌라시 수준의 기사가 넘치고, 거짓 정보가 가득한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진실과 공익을 위해 동분서주한 연합기독뉴스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지면을 빌어 다시한번 응원을 보냅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신 주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계속 동행하시고 인도해주실 줄 기도합니다. 그러니 이제 작은 여유를 가지며 감사하는 잔치를 배설하여도 실례될 일은 아니라 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 은혜를 기억하는 잔치라면 더욱 더 배설해야겠지요.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는 종종 “기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념의 의미는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를 감사하고 찬양하라는 말씀, 또한 후대에 이를 교훈하고 교육하라는 말씀입니다. 야곱의 경우,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창 28:18), 여호수아의 경우, “...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수 4:7). “큰 돌을 가져다가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세우고...”(수 24:26,27). 돌은 단지 자연물에 그치는 것이 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하는 기념물이 되었습니다. 지령 300호도 그와 같은 묵직한 기념물이라 여깁니다. “네 선조가 세운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지니라.”(잠 22:28) 에벤에셀의 하나님, 지령 300호, 여기까지 도우신 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신기하고 놀라우신 섭리를 기억하고 나눠야하겠습니다.

앞으로 연합기독뉴스는 더욱 더 광활한 세상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이 말씀이 위로와 힘이 됩니다.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삼상 12:16) 연합기독뉴스가 주님의 제자가 되어, 십자가 정신으로 헌신한다면 “하나님의 큰 일”에 귀히 쓰임받게 될 것입니다. 주께서 어떻게 그 길을 여실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그러하니 수고하신 분들께 축복으로 기원하고 마음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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