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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을 따지는 목회자 청빙 문화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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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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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을 따지는 목회자 청빙 문화 개선돼야’

 

요즘 교회마다 후임자를 청빙하는데 유학을 다녀왔거나 고학력 목회자를 선호합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어느교회 부목사는 유학을 결심 했습니다. 이미 국내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지만 굳이 유학을 가서 유학파 타이틀을 얻으려고 하는 이유는 훗날 담임목사가 되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입니다. 교회마다 고 학력자가 많아지고 있고 그 수준에 맞게 다양한 해외 문화를 경험하고 외국어 구사도 가능한 유학파를 자연히 청빙하는 사례가 많기에 젊은 부목사들은 어떻게 하든 유학을 가서 스펙을 쌓으려는 경향이 너무나 심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중에는 만만치 않은 학비로 인해 중도에 포기하고 귀국하는 경우도 있는데 미국에서 목회학박사를 취득하려면 최소 3년 이상 머물러야 하고 학비와 생활비 포함 1~2억은 족히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학위가 꼭 좋은 목사임을 보증해 주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어느 교회는 해외 유명 대학 유학파목사를 청빙했으나 성도들과의 소통부재로 교회가 분열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고학력시대에 목회자들도 할 수 있으면 공부를 많이 하는 건 필요합니다. 담임목사가 영어나 외국어를 시원시원하게 하면 교인들도 나름 담임목사를 바라보는 시선도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회는 학위로 하는 것도 외국어를 유창하게 잘해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학위보다는 신실함과 정직함, 공감능력 그리고 깊은 기도를 통한 영성이 필요한 것입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의 의식도 달라져야 합니다. 많이 배우고 학위가 있는 목사를 선호하고 자랑하기 보다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 겸손하고 섬김의 모본을 보이는 목사를 자랑하고 귀히 여길 때 목회자의 의식수준도 달라질 것입니다. 수요가 있기에 공급이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목회자에게 유학과 해외 학위를 요구하는 이상 계속해서 이런 현상은 반복 될 것입니다. 목사도 교인도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외식과 가식과 위선에서 의식 있는 삶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하쿠나마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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