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용상 국장
지난 10일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에 입원한 생후 2개월 된 여아가 선천적인 심장 질환으로 교정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특정 종교를 믿는다는 부모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보도를 접했다. 이 양은 대동맥판막 선천 협착 등 선천적인 심장 질환을 앓고 있어 심장 교정 수술인 ‘폰탄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부모는 종교에 대한 신념으로 수혈을 거부했고, 병원 측은 의료진과 법률고문, 윤리학 박사 등으로 꾸려진 윤리위원회를 열어 이 씨 부부를 상대로 진료업무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