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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장신대, 튀빙겐대 국제학술대회 열어.
몰트만 교수, “정치사회경제의 억압이 모두 종료된 때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
2015년 09월 09일 (수) 15:07:30 박천석 기자 cheonseok84@hanmail.net
   

몰트만 교수, “정치사회경제의 억압이 모두 종료된 때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

서울신대, 장신대, 튀빙겐대 국제학술대회 열어.

 

서울신대 석좌교수 위르겐 몰트만(독일 튀빙겐대 명예교수)는 지난 4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의 집에서 화해를 통해 세계평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화해를 통해 이루어져야한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평화와 기독교의 과제’란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서울신대, 장신대, 튀빙겐대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진행됐다.

몰트만 교수는 “화해는 용서를 통해 이루어지고, 선을 통해 악을 이겨내는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창조한 인간을 포함해 모든 피조물이 함께 나누는 생명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리스도는 평화의 사도로 이 땅에서 태어났고, 인종이 아닌 결속력을 통해 교회를 이루셨다고 덧 붙였다.

몰트만 교수는 “진정한 평화는 물리적인 전쟁뿐만 아니라 정치·사회·경제적 억압이 종료될 때”라며 남북한의 휴전 상황은 결코 평화가 아니다 고 전했다. 또한 문제가 일어난 뒤 그 문제를 해결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의 요소를 빼앗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며 평화는 정의와 자유 안에서 이루어질 것을 강조했다.

유석성 서울신대 총장도 ‘기독교와 평화’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에서 “평화는 우리의 소망이자 삶의 조건인데, 이는 예수님께서 전한 복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의로운 평화, 주어진 상태가 아닌 실현되어가는 과정으로서의 피스메이커, 소유가 아닌 공동의 길이 기독교의 평화라며 “한반도 통일이 평화를 만들는 가장 시급한 일”이라며 “한반도 통일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길이며 하나님의 명령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7월 튀빙겐대에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후 두 번째로 열렸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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