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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총 발전 위한 구조적 변화 절실해”
2017년 02월 08일 (수) 11:47:25 윤용상 기자 yys@ycnnews.co.kr
   

“인기총 발전 위한 구조적 변화 절실해”

 

2017 신년특별좌담회 - 인기총 변화가 필요하다

 

* 일 시 : 2017년 1월 26일(목) 오전 11시

* 장 소 : 흥광교회

* 참석자 : 하귀호 목사(인기총 증경총회장, 만민교회), 장원기 목사(인기총 총회장, 흥광교회), 이동원 목사(인기총 공동회장, 신성교회), 이웅세 목사(연기연 회장, 세계로교회), 박수병 목사(인기총 사무총장, 대흥교회)

* 대담자 : 윤용상 편집국장

 

 

 

윤용상 국장 : 먼저 바쁘신 가운데 신년특별좌담회에 함께 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여러 가지 한국교회 개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한국교회는 차치하고 인기총에 변화와 개혁의 요소와 구조적인 문제점은 없는지, 인기총의 나아갈 방향 등 전반적인 인기총의 방향성에 대해 말씀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장원기 총회장님께서 이와 관련해서 간단하게 인사말씀을 해 주시는 것으로 오늘 좌담회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장원기 목사 : 인기총 사업 중에 지금까지 내려온 것을 보면 부활절 연합예배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누가 봐도 인기총 사업이 잘됐다고 할 정도로 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예배만 드리는 게 아니고 시민 축제로 하려고 하기 때문에 토요일 날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부활절 발대식을 갖고 부활절연합예배의 성공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하는 시간도 가질 것입니다. 아울러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연합이라고 생각해서 인천 교계가 하나 될 수 있게 하는데 포커스를 맞출 예정입니다. 이밖에 3.1절 예배. 6.25. 8.15 예배 등을 통해서 연합하고, 끼리끼리가 아니고 모두가 하나가 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합니다.

 

윤용상 국장 : 인기총은 인천의 3,000여 교회와 100만 기독교인을 대표하는 기구라고 말을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과연 위상 측면에서 인천의 기독교를 대표하는 기구라고 할 수 있는 지 의문이 듭니다. 즉 모든 교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구로서 존재하는 지 묻고 싶습니다. 인기총의 현 주소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일 먼저 그동안 인기총의 역사를 자세히 아시는 하귀호 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귀호 목사 : 말씀하셨듯이 인기총이 정치기구에서 끝나면 저변확대가 안됩니다. 큰 교회가 작은 교회를 좀 챙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저 생계비도 못 받는 목회자들이 의외로 많은데, 이를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 고민도 해 보아야 인기총이 명실공이 인천의 대표기관으로 여겨질 수 있을 것입니다. 총회장, 임역원, 증경총회장들도 경험을 살려서 소외당하고 어려움 속에 있는 목회자들과 아우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제가 총신대 동창회에서 양복 물려주기 운동을 하는 것처럼 구체적인 대안 마련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합하는 일이 우선돼야 합니다.

 

윤용상 국장 : 네 감사합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인기총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말씀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아시듯이 현재 인기총의 체제는 각 교단별 공동회장 체제로 구성되어, 돌아가면서 총회장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의 문제점은 없는지? 이에 대해 현 공동회장이신 이동원 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동원 목사 :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는 못했지만, 현 인기총 조직에 다른 대안은 어렵다고 봅니다. 앞서 여러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선결 과제는 ‘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총회장은 담임목사 당회장이고, 공동회장은 장로와 같다고 보는데, 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서 장로들이 물질과 시간의 부담을 잘 감당해야 하듯이 총회장 방침이 있고 거기에 공동회장들도 최대한 협조해야 하고, 필요한 아이디어나 의견이 있으면 제시해야.. 자기 담당을 잘 감당해야하는 게 나름대로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용상 국장 : 이번에는 조금 민감함 문제이긴 한데 인기총과 각 구 연합회와의 문제입니다. 사실 가장 이상적이라고 한다면 인천의 소위 3,000여교회가 연합을 한다면 말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구 연합회와의 협조체제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야기라면 아마도 재정문제가 가장 크겠죠? 이를 포함에서 인기총과 각 구연합회와의 문제점 및 바람직한 관계는 어떤 것인지 현재 연수구 연합회장이신 이웅세 목사님께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웅세 목사 : 저는 연수구기독교연합회 회장으로서 모임에서 ‘지금은 뭉처야 할 때이다. 개교회 중심이 아니라, 교회가 살고, 동성애 및 종교세에 대비하고 뭉치고 연합해야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연합의 차원에서 새벽에만 모이고 오후에는 모이지 말자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인기총의 흐트러진 모습을 탈피하고, 구연합회과 인기총이 연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특별히 이번에는 같은 구에서 총회장이 나왔기 때문에 대외적으로도 함께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구연합회와 인기총이 따로 예배를 드린다면 교인들이 보기에도 좋지 않다고 봅니다. 인기총 산하에 연수구 기독교연합회가 있지 않습니까? 재정문제는 실무자들이 알아서 하도록 하고 일단 연합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5. 이제는 내부적으로 들어와서 질문을 해 봅니다. 현재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박수병 목사님께서 인천광역시나 다른 기관과의 협조 문제 등이 과연 현재 시스템에서 원활히 되고 있는 지? 아님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은 없다고 보는 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수병 목사 : 현재는 인천시하고 인기총 관계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무총장이 된 후 지난 해 12월 달부터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인기총이 부활절연합예배를 비롯해 도와달라는 말 밖에 없어서 그런지 인기총의 위상이 서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총회장님이 취임하면서 제가 총회장님께 이런 말씀을 드렸어요. 우리 인천의 모든 큰 교회들이 동사무소나 구로 쌀을 전달 할 것을 모아서 인천 시청 앞에 놓고 인천의 교회들이 일하고 있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인천시에서 인천기독교 총 연합회를 바라보는 생각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인기총의 위상도 올라가고 시에서 인기총을 바라보는 시각도 바뀔 것이라 생각됩니다.

 

윤용상 국장 : 인기총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인천의 3,000여 교회를 대표하는 기구는 맞습니다. 그러면 인천의 교회들을 위해 무엇을 해 주고, 무슨 일을 해야하는 지 정체성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것이 있어야 하는 데, 소위 정치적인 구조(?), 어느 한 교회 목사님이 공동회장으로서 총회장을 거치는 구조이기 때문에 끝나고 나면 관심이 없어지는 안타까운 구조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인기총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한 말씀씩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원기 목사 : 현재 인기총의 구조는 기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비가 총회장에게 집중이 되고 공동회장이 많은 부분을 감당해야 하는 이런 시스템을 가지고는 발전이 없습니다. 과감하게 한교연이나 한기총 처럼, 교단이 협력할 만한 교회를 회원으로 받고, 교단마다 교회 숫자를 따져 회비를 책정, 회비를 납부하게 해야 합니다. 총회장도 지금처럼 말고, 가나다 군으로 나누어서 몇 교회 이상 교단은 어떻게 하고 하는 등 모든 교단들이 다 동참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현 인기총은 끼리끼리이고, 인기총 활동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80%나 되는 상황에서 미래 발전도 없습니다. 교단별 책임 있는 사람들이 나서서 활동하려면 회비내고 역할을 해야 연합활동이 됩니다. 한 두 사람에게 집중하니까 지금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ㄴ다. 돈이 없더라도 훌륭한 인격과 경험을 가진 사람이 있지만 현 시스템은 이것을 막고 있습니다. 인기총은 1년 때우기 식으로 정신이 없습니다. 이러한 것이 구조적으로 개혁돼야 합니다.

 

하귀호 목사 : 지금 정책위원들이 이름만 가지고 있지 말고 책임을 함께 졌으면 좋겠습니다. 옥상옥이 되면 안 되고, 총회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교회 수에 의한 교단별 회비제도의 도입이 필요합니다. 정말 총회장이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고, 교단별로 하면, 합동측은 700교회가 넘는데 자랑만 하지 말고, 700교회에 대한 회비를 내야 재정도 안정적이고, 교단별로 돌아가는 총회장 시스템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무한경쟁체제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교단 최병현 목사의 경우 출석교인이 3000명이지만, 기존 교단 안배 시스템으로 인해 인기총회장도 못하고 물러났습니다. 그만한 교세에서 총회장도 못하는 것은 시스템의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이 시스템을 철폐해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당면한 부활절연합예배를 이번에는 ‘연합’에 초점을 맞추고 총회장님께서 빠른 시간 내에 구 연합회장님들을 만나서 하나 되는 인기총을 만드는 일에 주력해 주길 바랍니다.

 

윤용상 국장 : 오늘 시간관계상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했지만, 인기총의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모두 공감했으리라고 봅니다. 앞으로 차츰 시간을 갖고 인기총의 장단기 발전을 위한 기구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음에 그런 시간을 다시 한번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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