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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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어찌하오리까?
2017년 09월 07일 (목) 15:02:36 정찬성 목사 jcs9379@hanmail.net

509 정찬성 목사의 강단여백

 

주여 어찌하오리까?

 

유권사님, 우리 도시에는 교회들이 참 많습니다.

거의 대부분 브라질 현지인들이 다니는 교회들입니다.

그런데 우리 도시에 한인들이 거주하면서 2010년 11월에 브라질선교교회라는 한인교회가 생겼습니다.

천주교인들은 상파울루의 김대건 성당의 사제가 깜비나스와 피라시카바에 있는 신도들에게 미사를 인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우리 지역에 들어온 성경침례교는 특이한 성경을 고집합니다.

성서공회가 발간한 공인역을 부인하고 오로지 말씀보존학회라는 곳에서 번역한 킹제임스 성경만 유일한 성경으로 주장합니다.

한국에서는 잘 모르던 낯선 주장이어서 인터넷을 찾아보았습니다.

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의 경우 1998년 83회 총회와 2002년 87회 총회에서 “성경침례교회와 킹 제임스 성경 만 유일성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이단으로 결의하고 미혹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결의된 사항이더군요.

(異端)이라는 말은 “일정한 종교를 믿는 처지에서 그 교리에 어긋나는 이론이나 행동 및 다른 종교를 일컫는 정통이외의 설”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과정은 비슷한 것 같은데 끝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초대교회 시절부터 공교회에 늘 이런 일이 있어서 이단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대처하고 있습니다. 신학자들과 목사, 평신도들로 구성된 이단대책위원회는 그동안 한국기독교 130년 동안 참으로 많은 경우를 보았습니다.

박대선의 전도관 운동부터 문선명의 통일교, 이장림의 시한부종말론 등에 이르기까지 가슴 철렁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무수한 이단들이 우는 사자가 삼킬 자를 찾아 활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권사님, 이단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이미 예수님 부할 승천 후 초대교회 당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단은 계속 활동했습니다. 그리고 그 양상도 여러 가지였습니다.

교회를 부정하는가 하면, 예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 중 일부를 부인하고, 구약성서를 인정하지 않기도 하고, 부활 후 첫날인 주일을 인정하지 않고 안식일을 주장하기도 하고, 예수님의 오심 혹은 재림을 부정하거나 그 오실 날짜를 정하기도 하는 다른 설을 주장하는 것이 이단입니다.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 교회, 성경, 성도의 교제, 천국, 재림 등에 대한 신앙고백을 함께 하는 이들인가 아닌가로 이단과 정통을 구분합니다.

주기도문, 사도신경 등을 부인한다면 이단입니다. 이런 기독교신앙의 고백들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장로교)과 교리와 장정(감리교)에 선언되어 있어서 우리는 이 기준을 믿음의 큰 울타리로 생각하면서 그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에 들려주시는 성서의 규범 속에는 성도의 교제, 기독교 윤리 등 모든 삶의 정황을 담은 신앙고백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정통신앙에 입각해서 이단을 배격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중심을 두고 활동하는 것입니다.

이런 기준으로 판단해서 한국의 예장 합동 총회에서는 말보회, 그리고 성경침례교단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엄히 경계한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자료를 보니 킹제임스 성경만 유일한 성경으로 인정한다고 합니다.

“한글 개역성경을 비롯 현대인의 성경, 영어 개역본(RV), NIV(새국제성경), NASB(새미국표준성경), RSV(개혁표준성경)와 GNB(복음성경) NEB(새영어성경) 등을 사단이 변개 했다고 주장하고 오직 한글 킹제임스성경만 하나님이 기록한 성경이라는 말씀보존학회 측 사람들이 흘려낸 정보”라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모든 교회는 참된 교회가 아니고 성경침례교회만이 한국의 최초의 신약교회라는 것. 성경대로 가르치는 신학교는 오직 미국의 펜사콜라 신학교와 말보회의 펜사콜라 신학교밖에 없다는 것. 특히 칼빈주의에 대하여 적대감을 갖고 있으며 칼빈의 5대교리를 전면적으로 부인하는 것. 지금까지 성경번역에 참여한 신학자들을 거짓 신학자로 매도하며 사탄에게 종노릇한 자들이라고 악평한다. 새벽예배, 주기도문, 사도신경 그리고 교회의 세 가지 절기 즉 성탄절, 부활절, 추수감사절 등을 성경적인 근거가 없다고 필요성을 부인한다.”

물론 더 구체적이고 경악할 만한 여러 가지 주장이 있습니다만 우리가 상식적으로 이런 주장을 하는 집단이 이단인지 아닌지는 우리가 쉽게 판단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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