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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스바냐 3:14-20)
하나님을 경외하고 회개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공의 위에 언약적 사랑을 더하신다.
2017년 10월 19일 (목) 14:56:23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스바냐 3:14-20)

하나님을 경외하고 회개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공의 위에 언약적 사랑을 더하신다.

 

스바냐 선지자는 세 장에 걸친 성경 기록을 남기면서 하나님의 심판과 이스라엘의 회복을 전하고 있다.

 

Ⅰ.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스바냐 1장 1절에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의 시대에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이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그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더라”고 했다. 히스기야는 스바냐의 4대조로서 유다의 제13대 왕으로 역대 왕들 중 가장 위대한자였다(왕하18:3-8, 20:20, 대하32:1-8,30). 특별히 히스기야는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여 15년이나 생명을 연장받기도 했다(왕하20:1-11). 이런 가문의 후손인 스바냐는 ‘여호와께서 감춘 자’란 의미를 가진 선지자로 주전640-630년경에 스바냐를 기록했다. 스바냐는 남 유다 16대 요시야 왕 시대에 예언했다. 그의 예언사역은 예레미야 선지자와 거의 동시에 시작했지만 예레미야보다 훨씬 빨리 끝을 맺었다.

요시야는 유다 왕 아몬의 아들(마1:10)로 8세의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왕하21:24, 22:1). 요시야의 조부인 므낫세나 부친은 하나님을 외면한 정치를 했다(왕하21:). 요시야가 어린 나이에 왕이 되고 정치를 배워가면서 선정을 베푸는 데는 스바냐 선지자의 영향이 컸다. 스바냐는 왕들의 잘못된 정치로 인해 각종 우상숭배와 배교가 성행할 때 여호와의 날이 임박하였음을 경고하였다. 그리하여 요시야는 선왕들의 선례를 따르지 않고 정도를 갔다(대하24:3). 특별히 대제사장 힐기야가 발견한 율법 책(왕하22:8)을 읽고 영적인 도전과 충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율법 책에 기록된 언약들을 온 국민과 함께 지키기로 결심하고(왕하23:3) 우상을 제거하여 모든 성읍을 깨끗하게 했다(왕하23:4-20). 이러한 종교개혁과 함께 거국적으로 유월절을 지켰다(왕하23:21-23). 스바냐는 하나님께서 그 시대의 하나님의 구속역사를 이루어 가시는데 사용한 축복의 선지자였다. 이런 스바냐는 말씀을 전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그 말씀을 기록하여 오고가는 후세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고 있다.

 

Ⅱ.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스바냐 1장 14절에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슬피 우는도다”라고 했다. ‘여호와의 날’은 분노와 환난과 고통의 날이다. 황폐와 패망의 날이며 흑암의 날이다. 나팔을 불어 경고하며 견고한 성읍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날이다(습1:15,16). 이러한 표현들은 닥쳐올 심판을 예언하여 유다와 예루살렘을 돌이키게 하려는데 목적이 있다(습2:1-3). 스바냐는 다가오는 ‘여호와의 날’에 대해 묵시를 받았다. 그가 받은 이 날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날이요, 지체치 않고 속히 성취되는 날이다. 스바냐는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의 뜻을 전할 수밖에 없었다. 그의 입술은 경고의 나팔로 사용 받았다. 하나님을 진노케 하는 자들의 범죄를 지적하고 책망하는 나팔이다. 온 땅의 심판(습1:2), 유다왕국의 심판(습1:4) 열방의 심판(습2:4). 예루살렘심판(습3:1)을 말씀했다..

 

Ⅲ.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스바냐 3장 14절에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죄에 대하여 그 책임을 물으신다. 그러나 열방과 유다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정도와 방법이 다르다. 열국은 그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완전히 심판하심으로 하나님의 공의가 완전하게 드러나도록 하신다. 그러나 유다의 형벌은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회개하기만 하면 그 거처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신다. 하나님의 공의 위에 언약적 사랑을 더하신다. 따라서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날에는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습3:11). 이스라엘에는 남은 자가 있다(습3:12). 이들은 악을 행치 않고 거짓을 말하지 않으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고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다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이스라엘에게 ‘노래할지어다 기쁘게 부를지어다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라고 권면하신다. 이스라엘이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습3:15).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형벌을 제거하셨고 원수를 쫓아내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이런 하나님의 구원의 날에 예루살렘은 두려워하지 말고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고 했다. 스바냐는 하나님을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라고 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이스라엘을 잠잠히 사랑하시며 또한 즐거이 노래 부르고 기뻐하실 것이다(습3:17).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과거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고 그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시며 스스로 만족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에 흩어져 절기를 지키지 못하며 이스라엘의 회복을 염원하며 근심했던 자들을 회복시킨다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패역한 이스라엘을 징계는 하시지만 그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다시금 회복시켜 그들에게 약속하셨던 땅으로 불러 모으시는 것이다(습2:7,9). 또한 하나님께서 돌아온 이스라엘을 보시고 기뻐하시고 만족하신다(사63:1). 그리하여 시온의 딸, 이스라엘, 예루살렘 딸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승리의 감격을 만끽하는 것이다.

 

신재철(초원교회 담임목사, 부산외대 겸임교수, 한국교회 송사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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