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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아로마
2017년 12월 21일 (목) 15:01:22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크리스마스와 아로마

 

"동방에서 박사들, 귀한예물 가지고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별 따라 왔도다. 오 탄일밤의 밝은 별 아름답고 빛난 별 아기 예수 계신 곳에 우리 인도 하여라."

아기예수께 동방박사 세 사람이 황금과 유향(Frankincense)과 몰약(Myrrh)을 예물로 경배 드리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유향(Frankincense)은 동서양에서 의학적으로 다양하게 쓰여진 향료 이며 성경시대에 제사장들이 훈향하는데 즐겨쓰던 것 중의 하나이다. 유향나무는 홍해지역인 북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자생하며 수지(gum)은 소말리아, 이디오피아, 중국 등에서 생산되며 유럽과 인도에서 추출된다. 성경시대에는 수지를 사용하였으며 에센셜 오일로 추출되기 전 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올레오 검 수지(gum)이며 아로마테라피에선 이를 수증기 증류해서 얻은 오일을 에센셜 오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오일의 향은 자체 물리적 특성으로 인해 호흡을 천천히 깊게 하는 효능이 있어 명상과 기도에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성전에 유향을 피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항균, 방부, 수렴, 구풍, 반흔, 자궁수축, 소화, 피부세포재생 등에 효과가 있어 스킨케어, 호흡기 질환, 면역계, 비뇨생식기계, 신경계 등에 사용되고 있다. 과거 백일해에 사용되는 등 호흡기 질환에 두루 사용되어 왔다. 특히 얼굴피부 재생효과가 뛰어나 화장품이나 피부연고 등의 재료에 사용되며 보통 성인의 얼굴 피부세포 재생주기는 28일 정도 이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재생주기도 점점 늦어진다. 이럴 때 라벤더나 유향을 이용해 피부세포 재생을 위해 각자 현재 사용하고 있는 로션에 한 방울 떨어뜨려 피부에 바르는 방법도 있다.

수지와 오일은 비누, 향수, 화장품, 음료, 육류 종류의 음식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한 가지 향료가 다채롭게 광범위하게 쓰여지는 것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몰약(Myrrh) 또한 레지노이드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수증기 증류하여 얻은 에센셜 오일로 사용되고 있다. 고대에는 장례시에 매장하는 곳이 멀어서 미이라를 만드는 관습이 있었는데 미이라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한 것은 레진이다. 유향과 함께 종교의식에 사용된 귀한 향료였으며 성경에서 몰약은 신성한 기름 (anointing oil)의 중요한 성분이었다. 출애굽기 30장에 보면 "몰약 500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250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250세겔과 계피 500세겔을 성소의 세겔대로 하고 올리브유 한 힌을 취하여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라고 했다. 관유는 성소의 기물을 성결케 하는데 쓰일 뿐 아니라 직분을 세우고 제사장직을 행할 때도 쓰였다. 아로마테라피에선 관절염에 식물유와 희석해서 피부 도포용으로 사용하고 항염, 항바이러스, 방부, 거담, 항 진균 등 외상 치유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비뇨 생식기 질환에 항균작용으로 치료효과가 있다. 미지근한 물에 에센셜 오일 서너 방울 떨어뜨려 좌욕하는 방법과 캐리어 오일에 에센셜 오일 3~5% 희석해서 환부에 도포하는 방법이 있다. 각종 세균성 질환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특히 감기 등에 노출이 심한 이 겨울에 유향과 몰약 두 가지로 심신의 건강을 지키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동방박사의 아기예수님께 경배 드리는 예물을 돌아보다 보니 크리스마스 꽃이 다가온다.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예수님께 드릴 것이 없어서 슬퍼하고 있는 한 소녀가 친구로부터 "예수님께선 값비싼 선물보다 마음이 담긴 선물을 더 좋아하신다"는 말을 듣고 길가에 피어있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포인세티아를 꺾어서 정성스럽게 만든 꽃다발을 예수님 제단 앞에 바치자 그 꽃잎이 붉게 변했다는 크리스마스 꽃, 포인세티아. 우리도 정성으로 가득한 향기롭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또 다른 크리스마스 꽃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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