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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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기도하며, 동시에 자신을 살펴 볼 때입니다.
2017년 12월 28일 (목) 09:29:19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지금은 기도하며, 동시에 자신을 살펴 볼 때입니다.

 

목사는 공공성과 상식선을 지켜야 합니다. 공공성은 ‘사회 일반 분야 및 여러 단체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나 성질’을 의미합니다. 상식선은 ‘신불신을 막론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선’을 말합니다. 오늘날 여러 교회와 교단의 아픔은 대다수의 목회자 혹은 장로님들과 성도들에게 이해와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공성에 잘못이 있으며, 신불신을 막론하고 보편적으로 ‘그 정도면 잘했어’라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상식이 무너지는 데에서 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 결정, 그리고 일보다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좀 늦더라도 같이 가는 예수님의 모습을 잃어버리게 될 때 그 결과는 생각보다 참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와 성도가 싸워야 할 대상이 누구입니까? 사단과 이단, 그리고 이슬람과 성평등을 조장하는 세력인 것입니다. 성도는 최소한 두 가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첫째, 신앙고백입니다. 둘째, 역사의식입니다. 지금 뿐 아니라 훗날 내 후손들이 내 아버지는, 혹 할아버지는 “왜 공공성과 상식을 전혀 찾을 수 없는 그런 행동을 하셨을까?” 자기 후손들이 자신의 아버지, 할아버지의 그런 기록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 아파할 것인가 하는 역사의식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역사의식이 없으면 자신들 뿐 아니라 자신의 자손들에게도 몹쓸 짓을 하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느 날 우리 모두 죽게 되고 하나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개탄과 한탄만 할 것은 결코 아닙니다. 진정한 기독교 지도자들의 제일 큰 덕목은 ‘분별력’입니다. 위험과 파멸은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데서 시작되고 끝’이 납니다. 즉 분별력이 없는 것은 자신들 뿐 아니라, 다른 공동체 사람들에게도 불행이 됩니다. 위기 상황에서의 참된 분별력과 열정이란 “다른 사람들을 뛰어 넘는 것이 아니라, 그 당면한 일을 하나님께 철저히 기도로 맡기고, 동지들과 함께 행함이 있는 믿음을 자기 희생을 감수하면서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위기에 처한 자신의 민족을 위해 사무엘은 온 백성들과 함께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더 소중히 여긴 것은 지도자 사무엘의 기도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삼상 7:8). 느헤미야도 예루살렘 성벽을 건축할 때 비난하는 산발랏과 도비야의 도전에 직면하자, 모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을 선포하는 ‘분별력’이 있었습니다. “너희가 어디서든지 나팔 소리를 듣거든 그리고 모여서 우리에게로 나아오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느니라”(느 4:20). 그리고 시편기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지도자와 백성들의 기도소리를 들으신 결과를 이렇게 선포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시 126:3).

환영받는 다수보다는 공공성과 상식선을 외치다가 비난받는 소수에 들어가기를 주저하지 않는 믿음의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들을 통해 자신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형편에서 구하여 주십니다. 우리의 ‘기도와 행동’을 보시고 기도를 결국 우리의 품으로 또한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실 여호와이레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우리 모두 하나님과 성도들, 가족들 앞에서 ‘드러난 죄악보다 드러나지 않은 죄악이 빙상의 밑부분처럼 크고 많다’는 것을 인정하며,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8:9). 즉 ‘그 다음은 나일 수 있다!’는 의식으로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와 탄원소리를 듣고 응답하실 하나님이 우리들의 아버지이심을 믿으십시오. 우리의 신앙과 삶에 위기가 있을 때마다 기도하고 기대하고 기다리면, 기쁨과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임마누엘 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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