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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개척한 파라과이 인디오교회가 건재합니다
536-1 정찬성 목사의 강단여백/ 주보용
2018년 02월 19일 (월) 10:14:42 정찬성 목사 jcs9379@hanmail.net

536-1 정찬성 목사의 강단여백/ 주보용

 

우리가 개척한 파라과이 인디오교회가 건재합니다

 

유권사님, 지난 주간에는 남미선교지방회가 파라과이 쪽 하워드존슨 호텔(Howard Johanson)에 숙소를 정하고 주변 선교지 아멘교회에서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은급문제, 새로운 회원과 장로의 교육과 안수, 교회개척 방안 등 산적한 문제들과 4월에 있을 동부연회 참석 등을 논의하고 내년에는 브라질에서 지방회를 열기로 하고 회의를 마쳤습니다.

유권사님, 한국에서는 아침에 모여서 하루 동안 할 일인데 저희는 삼박사일은 잡아야 하는 특별한 지방입니다.

모이는데 하루가 걸립니다. 그리고 지방회를 하는데 하루가 걸리고 돌아가는데도 하루가 걸립니다.

남미선교지방회가 힘들게 열렸습니다

한국에서는 지방교회들이 매달 모여서 현안을 논의하는 교역자 회의가 있는데 우리 지방회는 일 년에 두 번 모이기도 어렵습니다.

매년 열리는 연회 때 한번, 연회 전에 열리는 지방회 때 한번 모이는 것이 고작입니다.

제가 브라질선교교회에 오고 나서 세 번 지방회가 열렸는데 한번은 아르헨티나 수정교회, 그리고 두 번째는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그리고 이번에 파라과이 이과수에서 모인 것입니다.

한 나라에서만 지방회를 열 수 없어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 멕시코 등 다섯 나라를 순회하면서 열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회는 우리교회와 상파울루의 하늘교회와 의논해서 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유권사님, 지방회를 앞두고 한상정 감리사는 저에게 개회예배 설교를 부탁해왔습니다. 설교준비를 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현지 목회자 훈련사역을 하고 있는 조병기 목사의 선교센터가 갑자기 집시들의 모임에 팔려서 그동안 여덟 차례나 계속되고 잘 정착이 된 훈련사역은커녕 당장 조목사 가정조차 머리 둘 곳이 없어져서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하는 상황이 회의를 앞두고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임대해서 사용하던 그 시설과 광대한 숲이 갑자기 팔렸습니다.

이제 사역이 정착 되어 그 부지와 시설 매입을 위해서 기도하던 중에 생긴 날벼락입니다. 당장 선교사가 살 곳을 찾고 선교센터 마련을 위해서 동분서주하느라고 지방회에 참석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이런 모든 현안들, 사단의 모이지 못하게 하는 방해요소들을 극복하고 결국 무사히 지방회를 마치고 또 귀성전쟁이 이어집니다.

출발시간, 출발하는 항공기, 국경을 넘나드는 광역 버스 등이 각각입니다.

밤새 버스를 타고 국경을 두 개나 넘어서 칠레로 가는 목사님이 계신가하면, 국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가족들과 상봉해서 교회로 돌아가는 목사님, 잠깐 짬을 내서 파라과이 면세상가에서 무선 앰프를 사는 목사님들, 모두가 바빴지만 저는 선교의 열매가 어떤 것인지를 확인한 일이 더 없이 감사했습니다.

영적인 전쟁을 치루고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파라과이 인디오 선교를 하는 임동수 목사와 우리교회가 옛날 이 지역에 두 개 교회를 개척하고 그 교회들이 지금도 이곳의 선교사님이 돌보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갑희 집사와 여러 성도들이 헌금해서 세운 인디오 교회입니다. 한 교회는 자립을 했고 한 교회는 아직도 임목사의 돌봄을 받아 지역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사진 자료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교회와의 협력으로 133개의 교회를 세우고 있는 목회자를 만났습니다. 그 중에 2개 교회가 우리교회와 관련이 있는 교회인 셈입니다.

유권사님, 선교는 끝이 없습니다. 그 시작도 중요하지만 계속 선교의 대열에 동참해야 하는 것이 교회의 과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지방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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