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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회정의 책임은 기독교가 져야한다.
2018년 05월 31일 (목) 09:48:38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김호환 박사
조직신학 교수

 

대한민국 사회정의 책임은 기독교가 져야한다.

 

 

선지자 아모스의 글에는 “오직 공의를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 지로다”(암 5:24)라고 쓰여 있다. 이 말씀은 당시 이스라엘의 행정부와 국회의 역할 그리고 사법부에 대한 권고의 말씀이었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이 말씀은 그대로 유효하다.

나라에 문제가 생기면 행정부의 수반이자 특히 대통령제의 구조 하에 모든 권리와 책임은 청와대 수반에게 쏠려진다. 한 사람이 정부라고 하는 거대한 덩어리를 다 이끌고 가는 것은 분명 아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신념이 행정부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가톨릭 교인으로서의 문제인 대통령에게 양심과 종교적 신념은 결코 정치적 슬로건과 별개가 아니라 말 할 수 있다.

국회의 구성원인 국회의원의 다수는 명목상 교회의 교인이거나 중책을 맡은 장로 집사가 많다. 그러나 언제나 국회는 시시각각의 정치적 이슈에 따라 공전하거나 파행을 거듭하기도 한다. 정치라는 생리가 본시 그렇다고 하자. 그러나 양심은 어디 있고, 정의는 어디에서 노는가! 국회의사당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에 사법적 정의는 정직한 저울을 사용하고 있는가? 오늘날에도 얼굴을 수건으로 감싼 디케(Dike) 여신의 저울을 가슴에 달고 있는 수많은 법조인들은 양심과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있는지 자기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여전히 과도한 수임료와 성공보수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의 신념과 종교적 양심을 팔고 있지는 않는가!

귀뜸해서 듣기로는 오늘날 소송사건의 6-70%가 교회사건이고, 여기에 관련된 변호사 판사 검사만도 전체 기독교 평균 숫자에 따르면 약15%는 넘을 것이다. 판결하는 이도, 기소하는 이도, 그리고 서로 변론하며 상대를 무너뜨려야 할 이도 다 기독교인이다.

어떤 법무법인은 “고맙다”고 자신의 이름을 지었다. 무엇이 고맙고 누구에게 고맙다는 것인가! 교회를 차압하는데 앞장서고, 분쟁을 조장하는 일에 적지 않는 악덕 법조인들이 연관되기도 한다. 기독교인들의 비양심이 오늘날 교회들을 멍들게 하고 오히려 법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 하는 악덕업자나, 비양심적인 지도자들은 과연 기독교공동체와 무관한가?

적어도 확신하건데 기독교인이 전 국민의 15%이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모든 지도자들 중에 15%가 기독교인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바닷물이 단지 4%의 소금물로 정화가 지속된다고 한다. 15%라고 하면 한국사회는 넉넉히 정화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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