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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미켈란젤로의 사명감
2018년 06월 07일 (목) 09:53:03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장자옥 목사
간석제일교회 원로

천재 미켈란젤로의 사명감

 

16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3대 거장은 레오날드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이다. 이 세 거장 중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이가 다빈치(1452~1519) 그 다음이 미켈란젤로(1475~1564), 라파엘(1483-1520) 순이다. 이 중에서 제일 장수를 누린 이가 미켈란젤로다. 그는 90세의 긴 생애를 사명으로 살았다. 다빈치가 67세 라파엘은 38세에 요절했다.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는 결혼하지 않고 생애를 살았지만 라파엘은 단명하였으나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많은 제자를 거느리고 유복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였다. 다빈치와 라파엘은 그림에 능했으며 미켈란젤로는 조각 이였으나 불후의 명작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을 그렸다.

우선 그가 그린 세계최대의 천정화 <천지창조>를 보자. 그는 1508년(133세) 교황 율리우스 2세의 지시로 시스티나 채플 천정화를 그렸다. 물론 조각가였던 그는 처음 거절했다.

그러나 그는 중책을 맡아 1508년 5월에 착수하여 4년간에 걸쳐 12년 10월에 완성했다. 천지창조는 9부분으로 되어 있다. 제일 중앙에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는 장면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과 아담의 손은 떨어져있다. 그것은 신의 차원과 인간의 차원이 절대적 차별 내지는 단절을 상징하는 작가 자신의 신앙적 표현이다.

세로 39m, 폭 13.7m되는 대 천정에 2약 성경 창세기 9장면을 그렸다. 사람의 몸과 같은 크기의 인물 343명을 그렸다. 밤에도 촛불을 켜고 천정에 올라 고개를 젖히고 그렸다. 그가 이 천정화를 그릴 때의 고민과 노력은 살을 베고 벼를 깎는 고생이었다. 벽화의 기법도 모르는데 천정화를 그린다는 것은 너무나 벅찬 일이었다. 4년 후 그림이 완성되었을 때 그의 시력은 많이 상했고 그의 목도 한 동안 좌우로 돌지 않았다. 그의 편지에 보면 「나는 온전히 이 일에 정력을 쏟아 붙고 있습니다. 낮이나 밤이나 이 일 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지 않습니다」 「나는 비상한 고뇌와 한없는 불안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일은 어려운 일인 데다가 나의 본업(조각)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를 도우소서」 라고 간구하고 있다.

천정화를 마치고 그는 프로렌스로 돌아갔다. 그러나 1534년 그는 다시 로마에 와서 시스티나 채플 장면 벽에다 거작 최후의 심판을 그렸다. 60세가 넘은 나이에 그림을 그리다 떨어져서 몸을 크게 다치면서 7년에 걸쳐 완성 하였다. 그는 최후의 심판의 구상을 단테의 신곡에서 얻었다.

둘째, 미켈란젤로는 성 베드로 사원 건축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로마의 하늘에 우뚝 솟은 베드로 성당의 동 꼭대기 첨탑까지 높이가 136m 바깥지름이 42m인 세계 최대의 성당은 미켈란젤로의 건축적 천재를 과시하는 거작이다. 1547년 그는 72세의 노령에도 불구하고 성 베드로사원의 건축 장관에 임명되어 최후의 열정을 다 쏟았다. 「나는 아무리 늙어도 이 일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나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봉사하기 때문이요, 하나님께 나의 희망의 전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내 의지에 반하여 이 일을 맡았다. 벌써 8년이 되지만 온갖 고생과 심한 피로는 여전하다. 이제 돔을 완성을 눈앞에 두고 로마를 떠난다면 모든 것은 다 수포로 돌아가고 내게 큰 불명예는 물론 엄청난 죄가 될 것이다.

이처럼 그의 삶은 인간적으로 볼 때 불행했으나 하나님 앞에서 모든 칙임을 수행할 때 오직 사명감으로 생명을 바쳤기에 그의 천재성은 불멸의 것이 되었던 것이다.

그는 25세에 「피에타」를 조각했고 그 외 「모세」,「다비드상」등 신기에 가까운 조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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