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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개석과 모택동 그리고 중국공산화 ①
2018년 06월 28일 (목) 16:50:56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장자옥 목사

간석제일교회 원로

장개석과 모택동 그리고 중국공산화 ①

 

청조 말 조선을 합방한 일본이 만주를 장악하면서 북경까지 잠식하려 할 즈음 중국 내에서는 국민당 장개석과 소련의 사주를 받은 공산당이 양대 세력을 이루어 대치하고 있었다. 초반에는 절대 우위를 자랑했던 국민당이 몇 년이 못 되어 공산당에게 패하고 장개석이 마침내 대만으로 피난가면서 중국은 공산화 되었다. 이 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그 회에 걸쳐 기술하면서 오늘 우리의 자세를 다짐해 본다.

1. 개인적 원한과 시안사변

청조가 무너지고 있을 때 중국의 만주지방은 일본군의 손아귀에 들어가 있었다. 일본은 만주의 관동군을 중심으로 세력을 넓혀가며 북경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 당시 중국의 국민당 장개석과 공산당 모택동이 양대 세력은 겉으로는 공산당을 중국에서 완전히 섬멸해 버리려고 했다.

국민당에게 쫒기는 공산당은 남동부 장시에서 북서부 산시로 옮기고 있었다. (1934.10~1935.10)

85,000 장점은 5천명으로 급감했다. 궤멸은 시간문제였다. 그런데 모택동은 어떻게 이런 패망의 열세를 뒤집고 거대한 대륙을 공산국가로 세웠던가, 그것은 서북 공산당소 탕 사령부 부총사령관 장학량이 모택동의 유혹에 넘어가 저지른 시안사변에서부터 풀린다. 당시 국민당 정부는 먼저 국내 공산당을 정리한 후 일본을 물리친다는 작전으로 공산당을 토벌했다. 1931년 장시성에 수립된 중화소비에트정부를 비행기 150대와 70만군으로 포위하고 대 공격을 가했다. 홍군(공산군)은 1934년 10월 장시성을 탈출했는데 설상가상 발진티브스와 설사에 식량까지 모자라 쥐를 잡아먹으면서 산시성까지 15,000k를 이동했다. 괴멸직전이었다. 이때 모택동은 적인 공산당소탕 부사령관인 장학량에게 접근했다. 그런데 장학량은 만주군벌이었던 부친이 관동군에게 폭사당한 후 일본에 원한을 품고 공산당보다 일본군에게 복수하고자 했다. 그러자면 국민당과 공산당이 협상해서 일본을 무찌르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생각을 굳혔다. 그는 “우리는 중국인인데 왜 골육상쟁하는가 국민당과 공산당이 항일하기위해 협상하는 것이 과연 불가능한가” 라고 외쳤다. 이 때에 모택동은 장학량에게 접근 했던 것이다. “당신 생각대로 우리가 통일전선을 구축하여 당신의 부친을 죽인 일본군을 무찌르고 만주를 되찾자”고 제안했다. 1936년 4월 장학량은 비밀리에 주은래를 만나 그렇게 합의했다. 그리고 8개월 뒤 1937년 12월 12일 당태종과 양귀비의 휴양지 시안에 머물던 장개석을 급습했다. 장개석으로서는 전혀 상상할 수 도 없는 변을 당하고 말았다. 이것이 시안사변이다. 여기서부터 장개석은 물론 중국의 현대사가 꼬이게 된 것이다. 장개석을 연금한 장학량은 국공합작을 강요했다. 그러나 장개석을 죽이면 역풍으로 맞을까 염려한 소련이 중국 공산당에게 사태를 평화롭게 해결하라 지시했다. 주은래는 장개석을 만나 회유했다. “우리 공산당은 당신의 영도하에 항일전을 수행하길 원한다. 장개석은 그해 12월25일 석방되어 난징으로 돌아간다. 시단사변을 기점으로 중국전역에서 민족주의 불길이 솟았다. 시민, 학생, 군인까지 내전종식 항일투쟁을 외쳤다. 장개석은 이런 대세에 밀려 공산당 섬멸을 멈추고 항일전을 여는데 모택동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재기를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했다. 그는 장개석과 항일전을 펼치라는 스탈린의 요구도 묵살한 채 거국적으로 통일전선 구축에 혈안이 되었다. 이렇게 세력을 불린 공산당은 일본 패망 직전에 90만 명의 대병력으로 재기하고 말았다. 그들은 항일전쟁으로 지치고 부패한 국민당군과 내전을 벌려 승리했다. 결국 장개석은 본토를 버리고 대만으로 피신하여 대만정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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