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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적 관점의 한국기독교사 나왔다”
한국영성연합, 김명구 박사의 ‘한국기독교사I' 출간 감사예배 및 논찬
2018년 07월 04일 (수) 16:05:19 윤용상 기자 yys@ycnnews.co.kr
   
 

한국기독교회사의 가장 큰 족적을 남긴 학자인 민경배 박사가 저술한 ‘한국기독교회사’가 명실상부한 최고의 기독교 통사로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제자인 연세대 김명구 박사가 감리교 목사로서 교파를 초월해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기록된 ‘한국기독교사I-1945년까지'를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한국영성연합(대표 이규학 감독)은 지난 달 29일 인천제일교회에서 저저 김명구 박사를 비롯해 감리교신학대학교 김진두 총장 등이 논찬자로 참석한 가운데 ‘한국기독교사I’ 출간감사예배 및 논찬 행사를 개최했다.

2부 논찬에 앞서 이충호 목사(동인천교회)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감사예배는 김정근 목사(구월지방 감리사)의 기도, 윤보환 감독(중부연회, 영광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윤 감독은 ‘성전 정화의 의미’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월절 전에 예루살렘에 올라가 성전을 정결케 하신 이유는 성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율법이요, 율법보다 더 소중한 것이 복음이요, 그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함”이라며 “오늘 발간예배를 드리는 ‘한국기독교사I’ 이 복음주의 가치를 실현하고 복음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명령을 수행하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하관철 목사(강화문산교회)의 사회로 열린 2부 논찬 순서에서 이규학 감독은 환영사를 통해 “민경배 박사의 한국교회사는 장로교적인 시각에서 저술을 해서 그런지 감리교회의 역사는 전무한 상태여서 목마름과 안타까움이 심하던 차에 한국영성연합에서 김명구 박사에게 부탁해 한국영성연합의 프로젝트로 진행하게 되었는데, 이처럼 훌륭한 복음주의적 시각에서 교파를 초월한 작품이 나오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 책이 읽으면 읽을수록 믿음이 생기고 교회가 한국을 어떻게 세우고 발전시키며 공헌했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자 김명구 교수가 이규학 감독에게 저서 증정식, 이규학 감독이 김명구 교수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진 후 사회자의 저자 약력보고와 책 소개가 있은 후 논찬의 순서가 진행됐다.

첫 논찬자로 나선 김진두 총장(감리교신학대, 웨슬리신학)은 논찬을 통해 “감리교 학자가 한국교회 통사를 쓴 것은 매우 역사적이고 자랑스러운 일이며, 특별히 교회사관에 입각해 한국교회사의 핵심을 관통한 김명구 박사의 저서는 한국교회사 안에 나타난 복음의 능력을 잘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그동안 장로교 정통주의 신학은 편협하고, 복음을 왜소케 한 점이 없지 않았는데, 이 책은 복음주의의 포괄적인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총장은 “한국의 초기 선교사들은 강력한 웨슬리주의자들이었으며, 한국교회 부흥의 요인은 복음주의에 입각한 전도운동인데, 이 책에서는 복음이 민족과 인류를 구원하는 역사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제2논찬자인 이선희 교수(목원대, 조직신학)는 “김명구 박사의 복음주의는 초기 내한했던 19세기 영미선교사들의 구원과 성령, 교회의 삼각 축을 이룬다”며 “이 책을 통해 김 박사는 복음을 통해 사람이 변해서 복음이 개인을 구원하고, 국가를 구원하는 과정을 묘사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특별히 김 박사는 이 책을 통해 1885년 복음이 처음 들어온 시기부터 해방이 된 1945년까지의 역사를 흑백의 다큐멘터리를 새롭게 돌리는 감독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하나님을 만난 자신의 심정을 나타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제3논찬자로 나선 김명섭 교수(연세대, 이승만연구원)는 “역사적인 사실을 있는 그대로 아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통해 아주 중요한 교회사와 더불어 정치사에 있어서 우리 민족을 내다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게 해준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박사는 “이 책을 통해 김명구 박사는 민족이라는 화두를 놓치지는 않았지만, 민족을 하나님과 같은 위치에 놓지는 않았다”며 “복음을 중심으로 한국의 역사와 정치사를 묘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박사는 “이 책을 통해 김명구 박사는 민중에 대한 사랑을 말하면서 민중을 신격화하지 않았으며, 민족과 민중의 존재이유가 있듯이 복음에도 존재이유가 있으며, 민족과 민중이 복음을 댜체할 수는 없는 일이고, 민족과 민중의 복음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자 김명구 박사는 인사말을 통해 “책을 쓰면서 기독교가 한국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영향을 끼쳤고, 어떤 그룹과 비교할 수 없는 공적을 남겼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고, ‘역사라는 것이 하나님의 세계 통치’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박사는 “복음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세계성이 한국 민족의 명제였던 독립을 이루게 했고, 한국 역사를 견인했음을 거듭 확인했고, 동시에 기독교회사를 모르면 한국 역사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올바로 밝혀낼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박사는 “일반사와 기독교사가 구별되지 않는다는 스승 민경배 선생님의 말씀이 옳았음도 확인했고, 기독교 복음이 기독교인들의 신앙고백으로만 제한된 것이 아니라, 세계사와 한국역사를 직결시킨 실체라는 것, 신앙과 역사가 동떨어져 분리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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