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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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감독의 삶, 마틴 루터 킹 제단이 공감
2019년 03월 13일 (수) 16:13:21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정찬성 목사

 

1976학번 중 가장 귀공자 티가 나는 도시학생이었던 신학도는 누구인가? 약간 말을 더듬듯 단어 하나를 강조하는 어투를 학교 전체에 유행시킨 학생은 누구인가?

청파동 골목 파전 아줌마가 미모에 반해 파전 하나를 더 서비스 하게 하는 학생은 누구였는가?

 

60년 은희곤의 비하인드 이력서

얼굴이 조각해놓은 것 같은데 늘 남산 밑에 있는 고아원에 가서 봉사하던 학생, 그리고 졸업 후에는 거기에 교회를 개척해서 영파교회라고 이름 붙였던 목사는 누구인가? 상동교회 중고등부 교사로 오늘의 남아공 감리교회 감독회장의 스승인 신학생 전도사는 누구였는가?

성화 호헌 정동 복음동지회 어쩌구저쩌구 계파를 선택할 때 호헌구파의 가장 젊은 리더. 오천교회 백만 신도운동이 칠천교회 이백만신도운동이란 이름으로 선교국의 주요한 정책일 때 그 운동의 산파역을 한 목사는 누구인가?

북한 기독교를 살피면서 일제 강점기 때 있었던 서부연회를 중건해서 한국감리교회의 북한선교운동의 정책을 실제적으로 주도했던 목회자는 누구인가? 자기가 서부연회를 만들고 휴전 후 최초의 총무가 된 목사? 북한의 국수공장, 탁아소, 영유아 구제 사업을 펼치면서 남한교회의 지도자들을 북한으로 제일 많이 견학시킨 남한 목사는 누굴까?

영수증을 만들 수 없는 대북사업이 너무 귀한 것에 샘난 정적들의 공격으로 희생양이 되어 빈손으로 미국행을 택한 목사는 누구인가? 교회마다 북한 교회가 회복되면 그 지역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다짐하는 의미에서 북한 교회 교패를 머릿돌에 박아 넣는 운동을 시작한 목사는 누구인가?

그가 목사 초년병으로 김포에서 목회하던 시절에 필자가 전도사로 있는 신생교회에서 첫 부흥회를 인도한 목사는 누구인가? 망중한 미국생활에서 가끔 교단을 기웃거리러 한국에 오면 강화영은교회에서 꼭 한주일 설교하며 친분을 다진 목사는 누구인가?

일부 몰지각한 장로교 목사들에 의해서 이단시비까지 있던 삼남연회(영호남이 하나의 연회시절) 외연확장 운동을 해서 신학생 졸업반 이력서를 제일 많이 가지고 있던 목사, 남쪽 삼남연회에는 개척교회 관련 실질적인 영향력을 갖고 북쪽에는 서부연회 총무로 일하던 목사는 누구인가?

 

한솥밥, 서부연회, 7-2운동이 킹목사 인권상 정신

‘한솟밥 운동’을 벌일 때 은희곤 총무가 밥값 내는 나원용 감독과의 밥 한 끼는 곧 목회길이 열리는 것이라는 전설적인 목사는 누구였나?

결핵환자촌 실로암교회 돕기 운동과 서울의 각 여선교회 계삭회를 누비며 실로암교회를 사랑하던 신학생은 누구인가?

호헌구파의 종주교회 실습 신학생시절, 새로나백화점을 무대로 놀던 남대문파 깡패 학생들을 맡아 지도하던 깡패들의 큰형님 전도사는 누구인가?

그 시절 박설봉 감독교회 신학생이 이끄는 남대문파 고등학생들과 같은 한 솥밥 먹던 조규환 장로가 이끄는 천사원 학생이 실로암교회 부근에서 다투고 그리고 양쪽 학생들을 불러놓고 야구방망이를 엉덩이에 힘주어 밀착시켰던 관계로 오늘날 송충석 감독이 있다는데 사실인지 확인할 인물은 누구인가?

송충석 아프리카의 감독이 은희곤 신임감독을 축하한다면, 먼저 된 자가 나중 감독 된다는 성경말씀이 꼭 맞는지 여부를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가? 그런 은희곤 감독이 최근에 ‘마틴 루터 킹목사를 기리는 인권상’을 받았다.

다 소상히 밝힐 수는 없지만 한평생 살았던 그의 모든 일들, 목회하는 정신과 방침을 미국사람들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정신’으로 규정하고 상을 주었다고 해서 축하했다. 미주선교연회 감독이 되고 또한 귀한 상을 받았다니 오면가면 뉴욕에서 만나 축하라도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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