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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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받고, 위로 하세요.
2019년 04월 24일 (수) 14:39:18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이건영 목사

 

‘공감 능력’이란 말을 들어 보셨습니까? 이것을 부자간에 적용한다면 ‘자녀가 상처를 받으면 아버지는 위로할 줄 아는 능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도가 상처를 받으면 하나님은 위로하시는 능력을 갖고 계십니다.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자녀인 우리들을 위한 공감 능력 지니시고 계십니다. 이 진리를 예레미야는 “딸 내 백성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잡혔도다”(렘 8:21)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편에서 볼 때에, 유다 백성들이 자기들이 죄악의 쓴 씨를 뿌리고, 결국 자신들이 바벨론 포로라는 죄악의 쓴 열매를 먹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유다 백성들을 포로생활을 보면서 “내 그럴 줄 알았어...”, 그리고 지금의 악플러들은 “고소하다!”라고 할 일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과 달리 하나님은 포로 된 후 노예생활을 하는 그들을 보면서 공감과 연민의 정을 가지셨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사람 예레미야도 역시 공감의 마음으로 같이 슬퍼하며 하나님께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병들었도다”(렘 8:18). 노예적인 삶의 연속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아 영육간에 병들어 있는 유다 백성들을 향하여 깊은 애정을 표하며 그들의 슬픔이 마치 자신의 슬픔이요, 그들의 병든 것이 마치 자신이 병든 것처럼 고통을 느꼈습니다. 그런 공감능력이 얼마나 진하였으면 자신의 눈이 눈물의 샘이 되어 눈물로 간구하였겠습니까?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라 내 눈이 밤낮으로 그치지 아니하고 눈물을 흘리니 이는 처녀 딸 내 백성이 큰 파멸, 중한 상처로 말미암아 망함이라”(렘14:17).

 

우리 성도들도 국민들과 사회 각 분야에서 진하게 냄새 나는, 하나님을 거절하고 예수님을 거부하는 진노받을 반(反)하나님적이요, 비(非)예수적인 흐름과 문화를 보며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울며 기도하는 공감을 경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동시에 이제는 유다 백성처럼, 자신의 유 무형의 우상숭배를 섬기다 나타난 불신앙과 음행의 마음과 삶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단의 포로된 지금의 이 상태에서 과감히 주님께 돌아가는 눈물이 담긴 회개의 열매를 보여야 합니다. 그 결과 “그래, 너는 내가 보기에도 앞으로 잘 될 것 같다..”라는 위로의 예언과 말씀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렇게 강조하는 것은 포로됨으로 인하여 그렇게 얻어맞고, 상처가 깊게 파였으며, 극단의 처지에 처하였음에도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위로와 회복의 지름길임을 거부하는 것이 대다수의 유대 백성들이었고 또는 지금 대다수의 우리나라 국민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 예레미야는 마음과 삶에 큰 상처를 받은 유다 백성과 우리 성도님들과 공감하며 위로와 회복을 위한 주기 위해 마음을 열고 계십니다.

 

사도바울도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고후1:3)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한 우리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위로의 하나님을 전하라 명령하고 계십니다.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사40:1).

 

그러므로 영적 가족인 성도들 사이에 위로의 영과 언행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동시에 각 가정과 교회, 크고 작은 모임에서 분노보다는 위로가, 들추어냄보다는 덮어줌이, 그리고 지적보다는 칭찬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예레미야를 통해 교회와 가정에서 그 누군가 힘들고 어려울 때 일단 응원부대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기독 성도 및 가족의 별명은 ‘응원부대’입니다. ‘치어리더’입니다. 우리가 먼저 응원부대, 치어리더가 되어 다른 성도, 가족, 이웃의 위로자가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며, 그 누구를 위로하다가 본인도 위로 받는 은혜와 기쁨과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때론 짐승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시대를 살아가면서, 가족끼리, 또한 성도들끼리, 이웃과 동료들 사이에서 서로가 위로자가 되면 그래도 살아갈 만 할 것입니다. 또한 서로 포용하는 분위기를 맛보며 앞으로 갈 천국의 일부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이거든 가족 혹은 성도보다 자신에게 제일 큰 위로를 주실 수 있는 분은 구주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 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찌 됨인고”(렘 8:22). 이 말씀의 뜻은 먼저는 회개하고 열매를 맺으면 용서와 회복을 얻을 수 있는데 그런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선민들의 여전히 죄악된 삶과 불신앙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길르앗의 유향은 기도와 말씀을 상징합니다. 의사는 오실 예수님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이미 오신 예수님을 영으로 영접한 성도들이여! 올해는 더욱 ‘위로 받고 위로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기 위해 정기적인 기도와 말씀생활을 회복하여 예수님께서 주시는 위로가 제일 크고, 많고, 높고, 강렬함을 찬송하고 고백하는 여생을 살아가시기를 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건영목사(인천제2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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