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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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神祕)와 신기루(蜃氣樓) I
2019년 09월 04일 (수) 13:37:56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임성환 목사

 

하늘에 보물을 쌓으라. 하늘의 보물을 추구하라.

qhsauri,zete de. u`mi/n qhsaurou.j evn ouvranw/|(쌔사우리제테 데 휘민 쌔사우루스 엔 우라노)

 

보물을 하늘에 쌓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땅에 쌓으면 좀과 동록이 해하고 도둑이 도둑질합니다. 귀한 보물을 잃어버립니다. 쌓은 수고는 헛수고가 되어 애통합니다. 물론 헛수고 정도로 그치지 않습니다. 보물은 하늘에 쌓아야 합니다. 좀과 동록이 해하지 못하고 도둑질 당하지 않습니다. 귀한 보물을 지킬 수 있습니다. 수고한 열매를 누릴 수 있습니다(시 128:2).

우리의 보물이 무엇입니까? 목숨, 건강, 재물, 명예, 지식, 인기와 같은 것입니다. 이것들을 땅이 아니라 하늘에 쌓아야 합니다. “땅”, 세상의 유익과 육신의 정욕과 쾌락을 위하여 사용하면 헛수고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하늘”,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뜻과 영광을 위하여 쌓아야 합니다. 이런 보물들을 신앙의 일을 위하여 선용(善用)하라는 말씀입니다.

또 하나의 해석이 가능합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qhsauri,zete de. u`mi/n qhsaurou.j evn ouvranw/|(쌔사우리제테 데 휘민 쌔사우루스 엔 우라노)

 

“보물을 하늘에”로 번역된 그리스어 성경 본문의 표현, qhsaurou.j evn ouvranw/|(쌔사우루스 엔 우라노)는 ‘treasures in Heaven’, ‘하늘에 있는 보물들’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늘의 보물’입니다. 참 된 보물입니다. 본문의 좀과 동록과 도둑과 연결하면 ‘사라지지 않는 보물’ 곧 ‘영원한 보물’을 의미합니다. 사라지는 헛된 (땅의) 보물을 추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라지지 않는 영원한 보물, 하늘의 보물을 추구해야 합니다. “너희를 위하여”, 이것이 참으로 나를 위한 일입니다.

땅의 보물, 목숨과 건강과 재물과 명예와 지식과 인기를 추구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서, 땅의 보물들을 “하늘”을 위하여 선용(善用)하면 된다고 했던 해석과는 전혀 다른 말씀입니다. 왜 땅의 보물들을 추구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을까요? 과연 우리가 땅의 보물들을 선용(善用)할 수 있을까요? 어느 정도까지는 선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땅의 보물에 마음을 빼앗겨 신앙을 잃어버리게 되고 맙니다. 우리가 땅의 보물을 선용(善用)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뜨리기 위하여 사탄이 조금 양보, 손해 봐주는 것에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땅의 보물을 선용(善用)할 수 있다고 착각(교만)하면, 하늘의 보물과 땅의 보물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결정적인 때, 하늘의 보물을 버리고 땅의 보물을 따르게 됩니다. 마귀의 올무, 올가미, 함정, 덫에 걸리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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