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들꽃
편집 : 2019.11.20 수 14:45
> 뉴스 > 평신도 > 기독시론 | 하관철 목사
       
검찰 개혁보다 국가 개혁이 우선이다!
2019년 10월 10일 (목) 17:27:09 연합기독뉴스 webmaster@ycnnews.co.kr
   
  하관철 목사

 

이재용과 박찬주를 대통령으로!! 요즘 대중의 입에 오른 사람들 중 이 “두 사람 이재용과 박찬주”에게 대통령이라는 칭호를 붙여 보았다. 여기서 이재용 삼성부회장과 박찬주 대장은 경제계과 군인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을 의미할 뿐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자기의 삶에서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한 분들이기 때문이다. 두 분 다 현 정부 하에서 수감 생활을 했지만, 이재용 부회장은 집행유예로, 박찬주 대장은 무혐의로 종결되었다. 삼성은 일본의 경제적 도전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구원투수가 되어 기업을 지키는 수호대장이 된 것 같고, 박찬주 대장은 자신의 인생 가운데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전하는 전도대장이 되었다. 감옥이라는 음부에서 부활한 이들에게 빛나는 길이 펼쳐지기를 바란다.

대통령이라는 말은 “크게 거느리고 다스리는 분”라는 의미인바, 사회의 각 분야에서 법과 질서에 따라 “크게” 활동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는 분들이다. 이런 대통령의 성품을 가진 분들이 대한민국에 많이 나타나야 국가 미래가 밝아질 것이다. 이런 대통령의 의미를 성서에서 가장 잘 살려주는 내용은 모세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찾을 수 있다.

모세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국가 통합의 힘을 “여호와 하나님”에게서 받았다. 모세가 받은 율법은 그가 자신의 편의대로 고안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받은 것이며 모세는 그것을 명령하고 지키려 애쓴 것이지 결코 “새겨진 법(규례)”을 수정하려 하지 않았다. 후대에 이것의 해석은 가능했지만, 시내산 율법을 바꾼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것은 곧 반역이며, 불신앙이기 때문에 축출되던지 죽임당해야 했다. 또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일”하는 능력도 역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행해지는 것인바, 여기에서 행해지는 모든 행위는 그가 자의적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순종하며 행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가 개혁” 혹은 그 하부 조직인 “검찰 개혁”은 현 대통령이나 법무부 장관이 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동안 많은 개혁 시도가 있었지만 대부분 실패할 수밖에 없던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국가와 국민을 창조하신 하나님에 묻지 않고” 혹은 “역사에 묻지 않고”, 대충 선전과 선동에 의했거나 혹은 감정에 들떠서 하게 된 결과일 것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보면 어찌 검찰 개혁만 필요한가? 교육, 경제, 정치 등 사회 전반의 개혁, 즉 “국가개혁”이 필요하지 않은가? 그 중에서 제일 필요한 개혁대상이 “멋대로 대통령과 맹목적 추종자”들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개혁은 “양심”과 “청렴(거룩함)”이 살아있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개혁의 함성이 울리는 것은 아직 대한민국에 살아있는 “믿음”이 있다는 증거다.

깨끗한 사회는 이렇다. 독일의 중부에 지방장관이 있었다. 그는 어느 날 사적인 편지를 한 기업인에게 쓰게 되었다. 그는 그것을 “장관이 쓰는 공식 편지지”에 써서 보냈다. 그 내용은 어떤 부탁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독일 언론은 이에 대해 “사적인 내용을 장관편지지에 씀으로 인해 기업인은 마음에 부담을 가지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며칠 동안 신문방송이 시끄럽더니 그 지방장관이 사표를 냈다. 그런데 훗날 그는 그런 깨끗한 사표를 통해 더 큰 정치적 성공을 거두었다. 죄를 부정한 것이 아니라, 죄를 인정하고 죗값을 치름으로 더 큰 축복을 받은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죄인으로 낙인 되어 수감생활을 하다 자유로워진 “이재용과 박찬주”의 미래가 “자기만이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현대통령과 현 법무장관”의 미래보다 더 밝을 것이다.

국가개혁은 자기 일에 충실한 이들, 상식과 법리를 수호하는 이들, 역사적 사실과 진실에 충실한 평범한 시민들을 통해서만 성공적이 될 것이다. 이런 평범한 상식에 선 분들이 주체가 되어 검찰 개혁만이 아닌 국가개혁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이때 검찰이 개혁의 선봉장으로서 사실과 법리에 입각해 두개의 입과 얼굴을 가진 디아볼로스(마귀)들을 무저갱에 보낸다면 검찰은 밝은 미래를 가질 것이다. 더러운 것을 깨끗이 청소한 후 진리 가운데 설 때 검찰도 살고, 정부도 살고, 교육도 살고, 경제도 살아 행복한 국가로 전개될 것이다. 이번 광화문 500만 시민 함성의 주제는 “500만 중 하나인 나도 대통령이다!!”라고도 말할 수 있다.

 

하관철 목사(강화문산교회)

연합기독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 연합기독뉴스(http://www.ycn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후원문의 | 구독신청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인천광역시 남동구 남동대로 765번길 39 대진빌딩3층 | Tel (032)427-0271~3 | Fax (032)424-3308 | 문의메일
Copyright by연합기독뉴스. 기사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