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법 - 종에 관하여(출 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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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 - 종에 관하여(출 21:1-11)
  • 연합기독뉴스
  • 승인 2020.01.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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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 목사
신용대 목사

하나님은 언약백성으로서의 이스라엘에게 순종과 예배에 대하여 가르치시고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십계명은 예배자의 모습부터 사회를 살아가는 규범과 법규를 말씀하십니다. 노예제도를 제일 먼저 말씀하신 것은 아마도 400여 년간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자신들을 해방시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받은 은혜를 나누고 전하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남자 종에 대하여...

히브리 사람을 돈을 주고 종으로 샀다면 그 사람에게 준 돈의 액수를 묻지 말고 6년 동안만 종으로 섬기게 하고 7년째에는 풀어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가난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사랑하는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혼자 왔으면 혼자 나가고, 만약 장가 들었으면 아내와 함께 놓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독신으로 와서 장가들어 아내와 자녀까지 낳았다면 아내와 자녀들은 아직 6년이 안 되었기에 6년을 채워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 종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자유를 선택하겠습니까? 아니면 아내와 자녀를 선택하겠습니까? 혼자 나가면 자기 아내를 주인이 다른 남자에게 줄 수도 있고, 자녀들도 다른 사람에게 팔아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선택의 기회를 주도록 했습니다. 자유를 포기하고 종으로 남겠다면 주인은 가상히 여기고 그 가정을 지켜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선택의 열쇠가 무엇입니까? 선택의 기준은 바로 사랑입니다. 상전을 왜 사랑합니까? 종인 나에게 아내를 주어 가정을 이루게 해 주었으니 사랑합니다. 그리고 아내와 자식을 사랑합니다. 만약에 주인에 대한 섭섭함, 그리고 아내도 그렇고 자식도 그렇고 사랑하지 않으면 처자식과 주인을 떠나 세상으로 가는 것도 자신의 선택입니다. 그러나 상전이 좋은 분이고 그분 밑에 있는 것이 자유인으로 사는 것보다 낫다고 여겼거나, 그 아내와 자녀와 헤어질 수 없어서 함께 살기로 결단하여 스스로 종이 되겠다고 말하면, 주인은 재판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그 사실을 확인한 후에 문이나 문설주에다 송곳으로 귀를 뚫어 자원하여 종이 된 증거를 삼아야 됩니다(6).

선택은 자신의 자유입니다. 자원하여 종이 된 것은 후일 예수 그리스도의 백성들에게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 즉 주께서 우리를 위해 스스로 십자가에 달리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기로 고백하여 스스로 종이 된 자들입니다. 자원하여 종이 된 자들이니, 억지로 마지못해 섬기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즐거움으로 주님을 섬기며 사는 것입니다

 

여종에 대하여...

여종은 남종과 같이 7년이 되면 자유의 몸으로 종살이를 면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7). 여자가 노예가 되는 것은 성적인 내용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여자노예는 아내를 삼을 수도 있고, 며느리로 삼을 수도 있고, 다른 남자종에게 아내로 줄 수도 있습니다. 주인은 전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8~9). 그러나 주인이 새로 아내를 맞이했다면 자유롭게 해야하고 외국인에게 팔아서도 안 됩니다. 그리고 계속 자기 집에 두겠다 할 때는, 먹을 음식, 입을 옷, 동침하는 것은 끊지 말아야합니다. ‘동침은 성적인 욕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내로서의 가지는 특권으로 주인은 혼인의 의무를 지고, 부부관계로서 가졌던 권리를 온전히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 이 세 가지 의무를 행하지 않으면 속전을 내주거나 자유롭게 나가게 해야한다는 것입니다(11).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가장 약하고 무능력해져 있을 때가 하나님께서 나를 가장 많이 보고 계시지 않을까 합니다. 내가 가장 힘차게 하나님 앞에 봉사하고, 사역할 때 보다, 아무것도 못해서 기죽어 있는 지금, 과거의 모든 걸 다 잃어버려서 허탈한 지금, 너무나 무능력해서 남의 눈에 띄기도 싫은 지금이 어쩌면 하나님께서 나를 가장 많이 보고 계시지 않을까 합니다.

하나님은 가장 낮은 자의 인격을 존중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셨던 것입니다. 낮은 자의 하나님, 실제 율법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도 가장 낮은 자를 가장 먼저 생각하시는 하나님 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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