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인천의 많은 교회도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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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인천의 많은 교회도 적극 동참
  • 윤용상 기자
  • 승인 2020.03.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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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많은 교회, 성도들의 안전 위해 SNS 예배 진행 및 각종 모임 중단 및 취소
코로나19의 확진자가 5,000여명에 달하는 등 연일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교인들의 안전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인천의 교회들도 SNS예배로 대치하는 등 인천시정에 적극 협조해 나가고 있다(사진은 지난 1일 SNS예배로 대치한 효성중앙교회의 모습).
코로나19의 확진자가 5,000여명에 달하는 등 연일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교인들의 안전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인천의 교회들도 SNS예배로 대치하는 등 인천시정에 적극 협조해 나가고 있다(사진은 지난 1일 SNS예배로 대치한 효성중앙교회의 모습).

삼일절인 지난 1일 주일 아침 미추홀구 소재 숭의교회 예배당 입구의 출입문은 굳게 닫힌 가운데 숭의교회는 코로나19교회 시설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라는 문구만 유리문에 붙여 있었다. 숭의교회(담임 이선목 목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교인들이 가장 많이 참석하는 주일 4부 예배를 유튜브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하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주일 1,2,3부 예배와 수요예배와 금요기도회는 모두 쉬기로 하고 새벽 예배는 담임목사와 중직자들만이 모여서 특별기도회로 드렸다.

주안장로교회

또한 인천에서 교세가 가장 큰 주안장로교회(담임 주승중 목사)의 경우도 부평구에서 확진자가 나오게 되자 지지난 주일(23)부터 29일까지 주일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와 성경공부 등 각종 모임을 중단하고 교회 출입을 통제했다. 이에 따라 주일예배는 가정예배로 대신하여 담임목사의 설교를 교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전 교인에게 송출했으며, 지난주(31)도 임시당회를 거쳐 동일하게 실시했다. 주안교회 당회는 전 교인에게 발송한 공문을 통해 이번 주안교회의 자발적 활동 중단은 성도들의 안전과 한국사회를 향한 교회의 사회적인 책임을 위한 것이라며 주안교회 모든 성도들은 이럴 때일수록 각자의 가정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고 전 세계와 대한민국이 이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숭의교회

이러한 가운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일 예배를 SNS예배로의 대치와 관련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인들의 호응을 얻는 경우도 있다. 계양구에 위치한 효성중앙교회(담임 정연수 목사)는 교회 외벽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극복을 응원하는 현수막을 붙인 가운데 지난 주일(1) 교회 문을 닫은 채 온라인 방송예배를 위한 최소 인원 스텝들과 장로들만 예배당에 나와 예배를 하고 전 교인은 각 가정에서 유튜브와 밴드를 통한 온라인 가정예배를 드렸다. 효성중앙교회는 비록 온라인 예배였지만 교회밴드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예배가 되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가족이 모여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온 가족 사진을 찍어 교회밴드나 SNS 공간에 올리는 특별이벤트를 시행해 다양한 성도들의 가정예배 모습의 인증샷을 모아 추천을 많이 받은 가정에 선물을 마련해 증정할 예정이다.

이러한 세 교회의 경우만 아니라 인천의 많은 교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가장 많은 교인들이 모이는 대예배는 물론 각종 모임과 식사 등을 자발적으로 중단하고 코로나19 확산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 일부 교회에서는 주일 예배를 드리기 전에 미리 수차례 소독을 실시하고, 예배당에 손소독제를 마련하고 교인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철저하게 방역상태를 유지하며 예배를 드리는 경우도 있었다.

한편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인천광역시총연합회(총회장 김태일 목사)를 비롯한 인천의 연합기관들은 지난 달 25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 19로부터 인천의 교회와 성도들의 안전 확보를 목표로 설정하고 감염예방과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인천의 교회들을 향해 모든 공 예배와 기도회의 중지 및 축소를 주문하는 한편 예배당 방역소독을 철저하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도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을 우려, 인천의 대형교회들에 예배 및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코로나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3일 오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확진자가 총 4812, 사망자가 28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연일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경우도 현재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더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시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과 관련, 대부분의 인천의 교회들이 교인들의 안전과 교회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예배 및 모든 모임의 취소 및 중단 결정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때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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