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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경영 | 아름다운 나눔
인천전문대 김홍섭 교수
2009년 12월 27일 (일) 21:11:51 김홍섭 교수 webmaster@ycnnews.co.kr

우리사회에 노블리스 오브리쥬(noblesse oblige:사회지도층에 더 많은 의무를 요구하는 관행)를 주장하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정치,사회,경제적으로 고위층과 부자에 대하여 더 많은 봉사와 기여를 요구하는 추세는 선진화되어 가는 나라에 흔한 사례라고도 한다. 그러나 실제 자기의 시간과 재물을 타인을 위해 내어 놓는 다는 일은 매우 어렵다. 그리고 성현들은 그 일 자체도 소리내지 않고, 왼손이 모르게 오른 손으로 실천하라고 한다. 우리 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는 선행과 기부는 많다. 알려지지 않는 선행도 어느 경우에는 알려져 많은 사람을 감동시키고 귀감이 되기도하나, 어쩌면 더 많은 경우가 남몰래 실천되기도 한다.

선행과 사회적 기부의 행위는 그것이 알려지거나 아니거나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고 늘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특히 대중의 인기를 누리고 잘 알려진 사람들의 선행은 그 파급효과가 크다. 김장훈, 문근영 등의 연예인의 기부와 선행은 이미 많은 선한 영향력을 보였고 가끔 사회적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근래에도 젊은 연예인들의 선행,봉사가 각박한 사회를 더 부드럽고 따뜻하게 하기도 한다.

잘 알려져 온 션-정혜영, 차인표-신애라, 유지태-김효진 커플의 선해에 이어 새로운 기부천사 커플이 탄생했다. 황정음과 김용준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 테마곡 수익금 전액을 국제구호단체에 기부한다. 김용준은 지난 6월 디지털 싱글 ‘커플’을 발표했으며, 이 곡은 김용준이 직접 작사하고 황정음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우리 결혼했어요`의 테마곡으로 방송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커플’의 수익금 전액을 국제구호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디지털 싱글 ‘커플’의 판매액 중 본인들에게 분배되는 수익의 전액을 국제기아질병문맹퇴치 민간기구인 JTS에 기부할 예정이다. 주영훈-이윤미 부부는 자신들의 결혼식때 화환 대신 쌀 2톤을 받아 불우아동에 내놓았고, 자선활동을 함께 하며 각별한 사이로 지내는 차인표-신애라 부부와는 차인표가 결성한 컴패션 밴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김혜자 고두심 정애리 안성기 배용준 비 김제동 정준호 안재욱 차태현 이영애 김태희 김원희 정선경 등이 억대의 연예인 기부자 명단에 올라 있다. 최수종-하희라, 이재룡-유호정 등도 수시로 봉사를 통한 자선활동을 하고 각종 후원금 등 기부에 발벗고 나서는 대표적인 연예계 부부천사들이다.

'팬사랑에 더 큰 나눔의 사랑으로 화답하는' 주인공한류스타이자 기부천사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박은혜가 '2009 대한민국나눔大賞'에서 특별대상인 대회장상을 수상하며 정치, 연예 관계자들 및 팬들로 부터 비상한 관심이 모아졌다. 박은혜의 소속사인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오는 12월 8일 서울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하는 '2009대한민국나눔大賞' 시상식에서 방송문화발전 및 나눔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2회째를 맞는 '2009 대한민국 나눔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이행하며 나눔과 기부, 기증 등 사회봉사를 열심히 실천해왔던 이들을 치하하고, 수상하여 많은 이들에게 봉사활동의 본보기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이윤구(前 대한적십자사 총재) 現 사단법인 인간성 회복 운동 추진협의회 총재 및 유선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대회장이 참여한 동 행사는 대한민국 국회, 보건복지가족부, 농림수산식품부, 한국인터넷언론사협회, 사단법인 한국장애인 인권포럼,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등을 포함한 20여 단체가 후원한다. 피겨스타 김연아도 3년간에 20억 가량의 기부금으로 소년소녀 가장 돕기와 꿈나무 육성을 돕고 있다.

우리사회는 다툼과 갈등의 측면도 있지만 많은 선행과 기부의 사례도 있다. 구세군의 냄비와 종소리가 추운 날씨에 울려퍼지는 시간이다. 기부와 선행은 남아서 하는 것은 아니다. 넉넉하지 않지만 나의 것을 나누고 함께하는 기쁨이 나만 누리는 것 보다 크고 깊기에 많은 사람들이 기부의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찌니라”(행 20:35)란 말씀이 이 시대에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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